이 이야기를 들으니 생각나는게

남녀합반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한 친구가 치마 입은채 다리를 꼬고 앉아있는데
바닥에 떨어진 뭔가를 줍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치마 안 속옷이 그대로 보이더라구여.

그땐 뭐 좋고 이런생각도 안들고
가족-_-같은 생각이라
'야 너 속옷 다보인다. 코르셋이랑 다보여. 다리좀 내려'
이랬던;

근데 상대 친구도
'뭐? 구라치네 ㅡㅡ' 이러믄서 걍 고대로 다리 꼬고 앉아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