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통계적으로 특이하게도 현재 20대후반~30대중반까지는 미혼 여성이 미혼 남성보다 더 많다는 결과가 나왔죵. ㅎㅎ
남자가 귀한 이 시대에 귀함에도 불구하고 몰려서 야구나 보고 있는 베팍 독거인들 ㅠㅠ
하아... 나는 왜 세상에서 가장 좋은게 야구일까 ㅠㅠ
셱댓라피타피♪11-07-13 16:44
180.♡.♡.185
안타까운 사람들... ⓑ
A. 자라11-07-13 16:57
121.♡.♡.165
그냥 좋으면 결혼하면 되는데 남녀를 떠나 요새 너무 스펙타령이 심하죠.
몇년전부터 집사람한테 계속 모 노처녀 시집보내라고 압박을 받았는데 조건이 고소득에 연하남을 원하는데...
이게 잘 될리가... 나보다 나이 많은 분이 제 후배놈이 맘에 든다면 어쩌자는 건지...(만나서 좋아하면 이해하겠는데 만나본적도 없고 조건만보고 소개시키라고 강요하면...)
결혼할 의사가 있는데 안/못하는 사람들은 이야기해보면 타인에 대해서 너무 높은 기준을 이미 세워놓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운좋게 그걸 통과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기준때문에 좋은 사람들 많이 놓치죠.
예전에 까탈스런 조건있는 여직원에게 조건 맞는 놈 소개시켜서 결혼까지 간 경우가 있긴한데, 조건자체가 쉽지 않았어요. "명문대 나오고, 공무원이나 대기업다니면서, 부촌에 살아야하고, 아버지는 장로에 키는 178넘어야 하며, 담배안피우고, 과음안하고 운동잘하는 착한 남자."였는데 이런 식으로 조건대면 일단 만날 수 있는 상대자체가 거의 1-2%밖에는 안될겁니다. 98-99%의 남자는 보지도 않고 예산탈락시키는 셈이죠.
물론 골드미스들 역량을 보면 그 자체로 1-2%이긴 한데, 내가 상위급이니까 배우자도 상위급이어야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으면 어찌어찌 어렵사리 결혼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맘통하는 참사랑을 찾기는 더욱 어렵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봅니다.
우리 마님이 관대하셔서 자신보다 다리 많이 짧고, 머리 두배싸이즈에, 가진거 없는 저랑 결혼했는데...
이렇듯 관대한 여성이 늘어나야 남자들 결혼이 좀 쉬워질 듯....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