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의 문제 같아 보이네요.

동계훈련 전에 말하던가, 4,5월 정도는 기회를 주던가요.

엥;;; 삼팬의 입장에서 양준혁은 그땐 쉬어야할때가 아니었다고 기억합니다...

뭔가 씁쓸하네요..에휴..

팬들과 감독의 입장엔 괴리감이 있을겁니다.
내 곁에 두고 직접 관찰하는 사람과 멀리서 바라보는 시각차.

－어떤 부분이 가장 서운한가?
야구만 30년 했다. 매일 매일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유니폼을 입었다. 캠프에서도 준비를 많이했고, 컨디션도 괜찮았다. 그 런데 시범경기가 끝날 때 전력외라는 얘기를 한다는 게 납득이 안됐다. 조금 더 일찍 얘기해줬다면 나도 나름대로 준비를 했을 것 아닌가. 감독님 부임하시고 팀을 젊은 색깔로 바꿀 계획이라면 그 때 얘기했어야 했다.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마무리캠프 때부터 시범경기까지 내가 흘렸던 땀을 구단에서 모르지 않을텐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놀린 것 밖에 더 되나.

선감독 생각은 모르겠고요. 지금은 선수 입장에 감정이입 되네요.

처음 부임했을때 같이갈것처럼 말한것까지 합치면 이건 뒤통수친거죠.

야구도 사람이 하는 건데 이런 상황에선 이종범에게 감정이입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조직의 효율성을 위해 거장에 대한 배려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는 식이면 그냥 야구게임을 하는게 낫죠.

호랑이팀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만,
양준혁이 체력이 떨어졌다고요? -_-
모르시면 끼워맞추지 마시고 그냥 호랑이팀 얘기만 하세요

직전해 OPS 0.990 친 타자가 쉬어야 할때인가요? 그냥 이종범만 이야기 하세요;

팬이 감독 입장을 생각해줄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