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분데스 챔프 돌문 상대로 원정 경기였다는 걸 고려한다면
그렇게 까지 평가 절하할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팀의 주력이 나간 상태에서 급히 영입한 선수들을
주축으로 발을 맞출 시간도 없는 상태였다는 걸 감안해
개인적으론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특히 어제 경기 후반에선 나름 조직력이 맞아들어가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구요.
뱅거 교수의 능력을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뱅거는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동쪽 끝에 있는 나라에서 온 스트라이커를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불러오는데..

보지마세요-_-
언제부터 챙겨보셨다고;;;; 나참;;;;

좀 짜증난 리플이었는데....
뭐라고 변명을 하면요,

사실 작년부터 경기력은 시망이었어요; 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작년에도 세스크가 있고 없고가 엄청나게 차이가 났죠.
거기다가 윌셔까지 부상이니;; 미들에서 빌드업 해줄 자원도 하나 없습니다. 아르테타는 이적하고 발맞춘기간도 짧고..

거기다가 원정이었고, 도르트문트가 약팀이 아닙니다. 쉽게 잡을 수 있는 팀이 아니라는 거에요.
도르트문트는 작년 분데스리가 우승팀이었습니다. 그냥 EPL팀 어느팀이라도 가서 제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겁니다.

물론 아스날 경기력이 예전에 앙리-피레스, 아니면 05~08년까지 세스크가 정상이던 시절에 비하면 완전 망한건 사실이죠.
박주영이 영입되었을때부터 예견했던 일인데 쉽게 흥분했네요. 리플에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에휴~
제가 아스날의 플레이를 아주 좋아했던 관계로 애증때문에 쓴 글입니다.
설마 정말로 아스날의 암흑기를 원하겠습니까.
새벽에 넘 답답해서,ㅠㅠ
저도 아스날좋아한답니다.
신사 벵거감독님도

확실히 경기력은 엉망이죠, 주말 리그경기도 이겼지만 최악이였네요
벵거가 원하는 축구는 퍼거슨이 더 가까워진것같고
현재 아스날은 패싱마져 잃어버린 그저그런 팀이네요

무슨 시즌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암흑기인가요;;;
올시즌 끝날때도 하위권이면 암흑기라고 하세요 ㅡㅡ

아스날이 ... 뱅어가.. 하위권에 남겨질 일은 없을듯.. 후후....

망해도 중간은 갑지요.... 돌문트 놈들.... 조별 리그 통과 안하면 퐈이어 세일 들어갈텐디... 그때 괴체만 대불꼬 와도... 일단...

아자르, 괴체 둘중 하놈만 잡아 오징... ㅡ_-; ..

괴체를 잡아와야죠!

베르캄프도 앙리도 아스날 오기 전에 모두 실패의 경험이 있던 선수들이었죠. (특히 베르캄프는 이태리에서..) 앙리가 나갈 때에도 세스크가 이리 성장할 줄 기대하기 어려운 때였습니다. 금년에도, 2~3주 지나면 아스날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도르트문트는 강팀입니다. 이팀이 행여 바르셀로나를 이기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