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안그럴듯 하네요.

나의 생존과 번식의 욕구와 남의 생존과 번식의 욕구가 동일한 것입니다.

그것보다는 남들이 생존과 번식을 한다면 나도 해야 한다.
내가 생존, 번식이 안된다면 다른 사람도 안된다.. 정도가 괜찮지 않으려나요?

괜찮지 않아요.

뭐 괜찮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 것이 자연스럽겠지요.

자연스럽지도 않아요.

그런가요? 그럼 님이 제 글에 리플을 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일까요 아닌 것일까요?

관심없어요.

앞으로도 관심없음을 지속적으로 리플로 표현해 주시길 바랍니다.

싫어요.

뭐 지금처럼만 해주시면 됩니다

싫다니까요.

뭐 지금처럼 싫다는 리플을 다시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큰 만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시던가요.

오늘 오후는 여기 달릴 댓글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야겠군요 +_+

그럴듯한의 정의는?????

별로 그럴듯하지 않는 글에 그럴듯한이란 수식어를 붙이면 그럴듯해 보일까요? 그럴듯하게 보이지 않을까요?

그럴듯한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의 정의는????

별로 즐겁지 않는 글에 즐거운이란 수식어를 붙이면 즐거울까요? 즐겁지 않을까요?

즐거운의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로페랑 동타임에 등장 쩜;

설마 동일인인가요? ㅎㄷㄷ

음.. 평소 이십원님 의견을 보면 다른분들이랑 충돌은 퍽이나 일어나지만 그래도 나름 생각해 볼 만한 화두제시는 됐었는데 이번건 좀 저렴하네요. 저건 걍 산술적, 짱깨식 공산주의잖아요. 내가 감기 걸려 앓아 누웠으면 남들도 다 앓아누워야 하는게 평등한건가요?

이런 주제라면 공리주의 정도는 발문으로 써주셨으면 하는데, 모르는건지 평소처럼 알지만 말 못하는 건지 성의없이 써놨네요.

평등의 일반적인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자 개개인은 평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님의 감기의 예를 보니 제 예시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 -> 내가 싫어하는 사람, 으로 바꾸면 어떨까요?

우리나라라면 평등 이야기 하면 좌빨이 떠오를지도 모르겠네요

비슷하게 자유에 대해서도 개개인이 인식하는 자유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이 그래도 ㄴㄴㄴ. '내가 감기 걸렸으니 내 돈 떼먹은 개똥이도 감기걸려라!' 하는건 뭐 감정적인 동감이 안 생기는건아닌데 너무나 유치뽕짝.

유치함이 또 하나의 인간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신이 찌질거리면서 얻는 만족을
내가 따라서 찌질거릴 필요는 없는 거죠.
만족도 이익이니까.

만족이야 말로 가장 큰 이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동의합니다.

따라서 당신의 글로 인해 피해를 제가 받는다면,
당신은 어떠한 방식으로 피해를 보겠습니까?
님의 평등 정의에 따라?

그것은 역지사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간단히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님의 어떠한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 피해를 받는다면 님은 어떠한 방식으로 피해를 볼 것인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요?

위에서 설정한 논제가 철저히 잘못된 것임을 자인하는군요.

글쎄요.. 철저히 잘못되었다는 게 어느정도로 잘못된 것을 말하는 것인지요? 그것을 알아야 자인하고 말고가 정해질 것 같네요

님의 머리속에 고스란이 자리잡고 있으니까, 잘 꺼내어 보세요.
반추라도 하시던가.

뭐 때가 되면 꺼내어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평등 정의를 잘 못 보시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으시다는 생각이 드는데 뭐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대우와 역의 차이에 대한 것인데..

얼마전에 샌델교수의 강의에도 나왔던 존 롤스의 정으론을 참고해서 말해보자면

완벽한 사회계약의 조건으로 무지의 장막이라는게 나왔죠. 완벽한 사회계약이라면 완벽한 평등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무지의 장막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뜻인지요?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규칙을 정한다고 칩시다. 그런데 a와 b가 모여서 규칙을 정할경우 각각은 자신의 경험, 자신의 재산, 자신의 입장이 반영되어 자신에게 유리한 규칙을 정하게 될 것입니다. 뭔가 불평등이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죠. 그런데 만일 각각이 다시 태어난다고 칩시다 완전히 랜덤하게 누군가에 몸에서 태어나는 것이죠. 노예제도가 있는 사회에서 노예로 태어날지도 모르고, 여자 일수도 있고 남자일수도 있고, 귀족일수도 있고 왕족일수도 있겠죠. 사람은 최악의 경우를 면할 수 있도록 규칙을 정하게 될겁니다. 무지의 장막이란 이런 완전한 무지의 상태를 말합니다.

오.. 재미있는 관점이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헌데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경우라는 것도 사람마다 인지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를 것 같은데 이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흥미롭네요

여기가 리플 달면 판때기 위에서 춤춘다는 곳인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