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사교육비에 쓸 돈 10%만 진보쪽 단체에 투자하십시오. 그분들이 사교육 안해도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싸울건데 밥이라도 한끼 사는 셈 치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정치적으로 풀고 진행해나가는 것이 맞는데...
기득권 층이나 기득권이 될 수 있다고 믿는 많은 이들은 또한 교육을 통해 상대적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현상이 계속 가속화되는 것 아닌가요?

이 사회적인 분위기는 또 정치하고는 약간 다른 문제같기도 해요...

사교육이 순위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제로썸 게임일 경우에는 일종의 죄수의 딜레마 게임인데요. 사교육을 남들이 안시키는데 혼자 시키면 이득을 봅니다만, 몽땅 다 사교육을 시키고 나도 시키면 비용만 들고 이득이 없습니다. 비용은 손해니까 손해만 보는거죠.

사회 전체적으로는 대손해...개인적으로도 손해...그러니까 사교육 없는 세상을 만드는게 이상적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부모의 가치관에 맞는 사교육을 찾아서 시키는게 좋겠죠. 그나마 순위경쟁이 아니라 참교육에 가까울 테니까요.

물론 그 이상향을 바라고 추구해가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누가 먼저 죄수의 딜레마에서 빠지느냐...?
아이를 가지고 그런 도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거예요..특히 지금의 과열된 상황에서는...

그래서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만약 월300을 버는 사람인데 100만을 사교육에 쓴다고 한다면,

저는 노동시간1/3을 줄여서 200만원만 벌고 남는시간에 애랑 놀면서 제가 가르치겠습니다.

솔직히 애가 없어서 잘모르겠어요.

대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늦게라도 부모로서 해야 할것들을 공부하고,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정립하는거죠.
그것이 안되고, 그것이 귀찮아서 돈으로 때우고 싶은 사람들이 사교육에 몰빵하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어렵지만 돈이 없으면 대안을 찾아야겠죠.

뭐 저 나름의 로드맵을 세워놓고는 있는데...
이런 교육을 받지 못한 지금의 어른세대가 이것을 하려고 할까에는 또 조금 부정적이예요.

지금도 소수의 어른들은 이 방식을 채택하는데...
갈수록 이 현상이 심화되는 것은 물질권력주의의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하다능...

요즘에 학원가지 않으면 아이들이 친구 만나기 힘들죠 공부도 좋지만 전 그냥 취미로 할수있는 미술,음악,체육 학원 한두개 정도 보낼 겁니다. 아이가 싫다고하면 안보내고....

여유가 있다면 같이 공부하는셈치고 같이 책보고 이야기 하구여...
영어 공부한다면 그냥 쉬운 학습지 같이풀고 픽사의 만화를 같이 시청...+_+

그게 상당히 크다고 하네요.

학부모네에 물어보니..
학원 친구들끼리만 논다고...
동네친구라는 것은 거의 사라졌다고 하더군요..

저때는 모여서 친구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놀았는데 그런친구들은 부모님까지 알고 지금까지 잘지내고 있죠..

지금은 뭐 다 그런 것 없어지고...
4살때부터 유치원 보내는 것도 친구를 만들기 위함이라고...(물론 낮동안 애기를 봐준다는 의미도 크지만...)

모두 유치원 친구, 학원 친구 그렇다네요..

ㅎㅎㅎㅎ 저는! 준비된 사교육자 엄마입늬다. 영어는 제가 가르치면 되고(그것도 싫다하면 안 시킬 생각입�濱�. 뭐 저도 엄마가 학원 보내서 영어한건 아니니까연), 수학은 아빠한테 배우라고 할꺼심. =ㅅ=;

나머지는 알아서.;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은, 아빠가 윌스미쓰 같은 아빠여서 영어도 가르쳐주고, 농구도 가르쳐 주고~! 혹은 야구도 가르쳐주능 훌륭한 피지컬 유전자만 물려주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엄마 닮아서 눈물나게 어려운 이세상 강하게 헤쳐나갈 슈퍼 생활력을 물려주면 �瑩�. 뭔 사교육인가 합미다.

그리고.. 아이에게 인생의 선택을 줘야 합니다.
그게 사교육을 줄이는 가장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들가 아이들이 부모보다 더 좋게 잘 살기를 바라는게 사교육의 시초 욕망이져.
전 제 아이가 원하는대로 살길 바래요, 뭐 대학을 안가도 좋고, 그저그런 직장 얻어서 무난하게 고단하게 살아도 그건 자기 인생입니다. 꼭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라지도 않아요. 지 인생이니까 알아서 살라고 할껍니다.

아이가 영어 공부하고 싶다하면 같이 공부할 마음은 있어여....
제가 본 바로는 외국의 다문화 가정을 보면 부모가 모국어를 공부시키는데 한국인은 아이에게 모국어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것 같더군요....

모국어 교육도 아이 상황이져.
두가지 언어를 습득하는건 좋은것이지만, 아이들 모두가 바이링구얼이 될 만큼 언어 학습에 대한 욕망도 의지도 별로 없어요.
아이가 처한 상황이나 아이의 학습동기가 제일 중요하져.
다문화 가정이라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두가지 언어를 술술 하게 되는 마법은 없어요.
한국인에게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음....... 모국어 교육에 대한 애착은 사람마다 다른거군여...
미국 사촌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면서 모국어 배울려고 하던데 이모 고모가(엄마) 좀더 일찍 가르쳐 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소릴 저에게 해서............물론 모국어로 +_+

모국어도 언어니까요 언어는 학습과 습관화된 사용인데,
전 이것도 만만치 않을꺼라봐요.
가르친다는건 결국 돈이나 혹은 가르칠 수 있는 부모의 현실적 상황과 아이의 학습 의지일텐데요.
다른 공부와 다를게 없죠. 애착으로 될 일이 아니죠.

이것도 뭐 결국 케바케죠. 제가 본 많은 교포분들은 자녀들이 어차피 집밖에 나가면 그 나라 말만 쓰니까
집에서라도 한국어 자연스레 익히도록 집에선 대부분의 대화를 한국어로 하던걸요.

그 집 자체 사교육할 때 우리 애기 꼽사리로 껴 넣어야겠군요.

씽아횽아네 홈스테이!!!

ㅎㅎㅎ 저 일단 제가 결혼을 해야 뭐 사교육이고 뭐고 하지 않겠나연?
그런 선투자의 의미에서 저 시집 좀 보내주시져. 홈스테이쯤은 시켜드릴테니. ㅋㅋ

이리 힘든 부탁을 너무 쉽게 하시네연~ 쿨럭~

아늬 그럼 영어 꽁교육이 그리 만만 할줄 아셨나연. 다른 홈스테이 찾아보셔연! 흥

에이 사장님 급하시긴......지금 프로필 책자 막 넘기고 있는뎁쇼...

우앙...남자가 없는게에요 돈이 없는 거에요??전자라면 제가 참한 남자 많이 알고 있는뎅...

윌스미스같은 남자를 찾고 있는 겁니다...

갸가 누구에요?

둘다 없습�濱�. =ㅅ=

ebs다큐에서 사교육 다룬게 있는데 그거 보시면 두려움이 좀 사라질지도.. 요점은 그냥 학원의 불안과 경쟁심을 부추기는 마케팅이더군요. 학부모가 교육에 대해 잘 모르고 뚜렷한 주관이 없으니 학원 마케팅에 이리저리 휩쓸린다고..
그리고 요즘 선행학습 어쩌고 하는것도 극소수의 학생을 제외하면 쓸데없는 거라는게 정설이더군요.

본인이 원한다면 다니게 하겠지만 그것도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이 학원이나 과외를 다녀야 효과가 있는거죠.
그게 안되면 300씩 투자해서 쇼부를 보거나;
갠적으론 초,중시절부터 학원비로만 100씩 투자하는건 그냥 낭비라고 보네요. 차라리 그 돈으로 미술이나 음악을 가르치고 말지..

ebs에서 좋은 다큐가 있었군요.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저도 일단은 제가 녀석에게 때가 되었다 싶으면 하나둘씩 지식을 나누어주려고 합니다.
나누어줄 지식이 얼마 없으니 같이 공부하고 놀이처럼 해보려구요....

일단은...

저는 아이 학원 영어 피아노 2가지 시키다가 나중에 자기가 취미 생기면 하나 더 보낼 생각입니다
나머지 학원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 하는지라

저는 아이가 원하는 것으로...^^ 한두개만..제대로...

애낳을 생각도 없지만... 혹시나 키우게 된다면
아이를 위해 꼭 3가지의 투자를 해주고 싶네요

등산, 서예, 악기

저는 아이에게 아빠의 욕심으로 가르쳐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컴퓨터, 글쓰기, 무예 암거나
요정도네요...^^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싶다고 요구하면 시켜줄 생각은 있어요. (저희집이 그런 식이었기 때문에)
저도 저희 오빠들도 부모님이 강제적으로 예체능 외의 학원을 보내신 적이 한번도 없거든요.
큰오빠랑 셋째오빠만 고등학교 들어가더니 갑자기 자기들이 먼저 학원보내달라고 해서 잠깐 다닌 정도?

흠 난 예전에 와이푸랑도 얘기했는데...

아이가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하면...
아이에게 PT를 시킬거임..... 넌 왜 그것을 배우고 싶고 목표가 무엇이냐!

애가 그럼 일기장에 써옵니다 ㅋ 우리 아빠는 열라 사장님처럼 군다. 투자 받기 빡세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자받으려면 어느정도 준비는 해야하지 않겠슴둥...
용돈도 그냥 안 줄거임...아이에게 무슨 가사일을 시키지...ㅋㅋㅋㅋ

어릴때부터 땀과 노동의 가치를 알려줘야 함..

세번째 줄 쵸큼 많이 뜨끔;;;
난 맨날 아빠한테 앵겨서 용돈받았는데;;;;;
물롱 아빠한테만큼 용돈이 필요없을 때도 늘 앵기긴 하지만.....

앵기는것도 노동임 -_- 감정 노동;

난 딱히 힘들진 않은데..;;;
위에도 적었듯이 난 지금도 아빠랑 사이좋아서 맨날천날 뽀뽀하고 껴안고 그런닭.
그냥 용돈 필요할 땐 뭐가 가지고 싶은데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좀 징징댈 뿐;

아부지의 입장에서 딸래미가 앵길때마다 두려우셨을 듯...

'딸아 아부지도 용돈 떨어졌다.'라며 속으로 되내이시며...쿨럭...

뙇!!!!!!! 그런 거 아니라고예!!!!!!!!!!!!!!!!!!!!!!!!!!!!!!!!!!!!!!!!!

애가 있다면.. 각종 책을 깔아주고 제일 관심있는 게 뭔지 지켜보겠쓰여.. 그냥 얘가 뭘 좋아하나만 알아도 대박;
일단 중학교까지는 정부책임이니까 정부에 맡겨놓고여 ㅋ 그 다음이 문젠뎁; ........공부하기 싫어하는 애였으면 좋겠네��;ㅋㅋㅋㅋ

걍 음악 좋아하고 영화 좋아하는 아이면 그거 서브할 정도로만 벌어서 외국이든 어디든 늬 맘대로 다니라고 하고 싶네요, 아..생각을 안해봐섭;; 지금 잠깐 생각해보니깐 별로 쓸 말이 없네��;;;;;

전 일단은 고등학교까지만 마칠때까지 제대로 보살펴주고,
(물론 재능은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찾겠지만, 찾는 과정에서 멘토 역할은 충실히 해줄거예요.)

어른이 되는 순간 독립하라고 아이를 위해 모아둔 독립자금 줄거예요.
그리고 종속의 부모-자식이 아닌, 대등한 부모-자식이 되고 싶어요...

물론 내 맘대로 되겠느냐마는....

늦었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고 애도 없지만
일단 자식들이 바르게 사는게 최우선이고 당연한 일이지만
부차적으로 저처럼 공부안하고 못하면 열불나서 못살것 같습니다!
그래서 형편되는데로 최대한 노력해서....

투자라기 보다는 그냥 저의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