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 의존증'이라는건 명확한 진단 기준이 있는 질환일거에요.
그냥 대충 이러이러한데 이거겠지, 하는 태도를 경계하라고 하더군요.
누가? 상담 공부하는 제 여친님이;;

여담이지만, 그래서 제 여자친구는 방송에서 '우울증' '조울증'같은 말을 함부로 쓰는걸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 친구들 대부분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더라구요.
난 그냥 즐길 뿐이라고...

이녀석만 유일하게 진지하게 저한테 도와달라고 했었고...자각하는 녀석이죠..
여친님하가 상담 공부하시는구랴...싸울 일은 없을 듯..ㅋㅋㅋ

그래도 한 번 병원에 가보도록 권유해보세요.
진짜 심해진 뒤에 후회하게 되실지도 몰라요-!

요즘은 다시 거부하네요..ㅠㅠ
한 번 혼내켜야겠음..

술 말고 다른 기호식품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전 커피가 술을 대신해주던데.

저도 술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것 같아요..그렇다고 막 들이붓는 수준은 아닙니다만..

자신의 의지가 필요한데...
그녀석에게는 술만한 것이 없나봐요.
그리고 다른 것을 해보자는 의지도 거의 없어놔서요.ㅠㅠ

술을 왜 미시느냐는 게 중요한데 친구들과 이야기하는게 좋아서라면 차, 커피가 대신할 수 있거든요. 왜 마시느냐라는 것을 파악해서 대체할 것을 찾는게 중요할 거 같아요.

술마신 다음의 약간 난장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이쪽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요.

취한 다음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녀석이라...

제가 싫어하는게 술먹을 이유를 만드는거죠. 예를 들어 고기먹으면 술먹어야 한다. 등등 별 시덥잖은 이유로 술을 먹죠. 재 친구중에 딱 한노있는데 얼마전 병원가니 심각한 고지혈증이더군요.

매일이라면 한잔 두잔 정도면 딱 분위기 좋아지고 좋은데..
일주일에 한두번 취하는 정도야 좋은데...

매일같이 퍼붓다보니...몸도 안 좋은 곳이 슬슬 나타나는게 보이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