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그 강경한 좌파 행적 자체가 인정투쟁이었다고 봅니다. 출세하려고 고시생들이 별 짓 다하듯 혁명해서 입신양명하기 위해 온갖 고문을 이겨낼 수도 있는 거죠.

김문수 까더라도 이런 얘기는 참 기분 나쁘네요. 김문수 그 어려운 시절에 민청학련 겪으면서 갖은 고초 다 겪고 나와서 가장 먼저 공장에 들어가서 일하면서 노동운동 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민중당 하면서 변화를 꽤했고요.

지금이야 워낙 ㅄ 같으니 까는데 당시 그 걸 입신양명을 위해서라고 말하는 건 너무 심하시네요.

그 박정희 유신의 서슬퍼런 암울한 시대에 고문을 입신양명하기 위해 받아?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말이라고 아무 소리나 하지 마세요.

그때 인혁당 사람들은 아무 죄없이 사형당했습니다. 70년대가 80년대 분위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가 본데, 기가 차네요.

예전에 김문수를 만난 분이 저에게 그러시더군요. 지금도 그 때 눈빛이 살아있다고요. 그래서 제가 그 때나 지금이나 그 눈빛 때문에 딱 질색이라고 말 했습니다. 고문 받은 걸로 치면 동교동계가 김문수만큼은 받았을 걸요. 차라리 이 분들이 더 한국 민주화에 기여했다고 말하고 싶군요.

무슨 고문받은 걸로 우위를 정해요. 초딩입니까. 고문 많이 받았다고 비교하게. 고생하고 힘들게 투쟁했다는 것 자체를 인정하라는 거지요.

김문수는 제가 한다리 건너 알기도 하고, 그 당시 민청학련 사건 때 같이 고문 받은 분을 알아서 종종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님한테 입신양명때문에 민주화운동했다는 소리 들을 사람 아닙니다. 적어도 그 당시에는요.

누가 더 고문받았고, 누가 더 민주화에 기여했다가 문제가 아니라
김문수가 당시 운동을 할 당시에는 생명을 걸어야 할 정도로 엄혹했고 고문이 일상다반사인 시절인데
그때의 활동을 달랑 입신양명, 인정투쟁이라는 걸로 얘기한다는 건 그때 당시를 모르고 하는 얘기인 거죠.

저도 알만큼 압니다만 김문수는 그 때 자기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 자기가 괜히 그 판에 끌어들여 인생 망친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이나 책임은 제대로 표현하지 않더군요. 지역따라 학벌따라 인맥따라 나중에 어떤 길을 걷는지는 천양지차니까요. 게다가 그 고통스러운 과거를 이미 스스로 과거는 부정하고 조롱하는 마당이니 제가 뭔 말을 더 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본인부터 그러는데 어쩌겠습니까. 또한 김문수가 이룬 사회적 성공이나 위세는 그 시절에 죽어라고 고시공부만 하던 사람도 쉽게 성취할 수 없는 겁니다. 김문수는 이미 그 시절의 고통에 대해 충분히 보상을 받았다고 봅니다. 운동권이라고 맞고 고문받은 사람 많지만 그들이 다 같은 처지는 아니었죠.

이재오던 김문수던 그들은 이제 운동권 시절 경력으로 비아냥이나 비판을 들어도 옹호 받는 것은 불가능한 인물이죠.말하면 그들의 극좌적 성향이 정말 지금의 극우적 성향과 같은 성질의 것은 아니었을까 싶은 마당입니다. 김문수 본인도 자기를 극우보수라 불러주는 사람이 운동권 시절 김문수를 생각하자고 하는 사람보다 고마울 겁니다. 아무도 관심없는 이승만 동상 세우자고 할만큼 극단적이고 관념적인 사람이니...

우왕ㅋ 깔끔하면서도 2분짜리 통화를 잘 요약하는 멋진 알고리즘이군요 므핫...

너무 단순해~ 가카 흉내도 못내 이래서는

�聞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함의 미학 ㅋ

김문수야 예전에 고생한 대가의 수백배를 다 보상받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도지사선거때 유시민선생을 대하는 자세는 마치 성공한 락스타가 자신의 전기다큐멘터리를 위해
무명시절 멤버를 만났을때만치 어색하더군요.
유시민도 장관까지 한 양반인데 그정도라면 이름없는 민주인사한테는 어떻게 대할지 상상이 안갑니다.

킥킥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