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만 보고 이 영화일 것 같았는데 맞네요. 핀쳐가 원래 타이틀 시퀀스에 신경을 많이 기울이죠. 그런대 정작 핀쳐가 타이틀 시퀀스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타이틀 시퀀스의 충격이었던 세븐은 카일 쿠퍼의 작품이고 파이트클럽은 폴 스콧 마켈라, 패닉 룸은 픽쳐밀과 컴퓨터 카페라는 팀의 공동작품, 밀레니엄도 팀 밀러라는 사람 작품이더군요. 물론 기본 컨셉 같은 것은 핀쳐가 던져준게 아닐까 합니다만.

카일 쿠퍼가 담당한 <세븐>의 타이틀 시퀀스는 워낙 유명한 것이만 핀쳐의 다른 영화들의 타이틀 시퀀스는 그렇게 눈여겨 보지 않았네요. 생각해보면 헐리우드에는 title sequence’s creative director란 것이 따로 독립되어 있죠. 전설적인 인물로 히치콕의 영화의 타이틀을 만들었던 솔 바스 같은 인물들도 있고...

오프닝 멋지더군요. 근데 영화자체는 생각보다 별로..
영화는 스웨덴판이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원작의 분위기를 더 잘 살린것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