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경우는 제가 동-서양의 건축에 대해서 생각한 것과 비슷하네요.

영원한 천국의 모조품을 지상에 구현하려했던 서구가 돌 - 벽돌을 기본 재료로 선택했다면

순환 - 환생을 기본으로 하는 불교철학이 한계가 분명한 나무에 만족한 것이 아닌가하는....

중국에는 벽돌 건축물이 많은게 아닌가요? 불탑 같은 경우에는 중국은 전탑양식이 많은데... 한국은 석탑, 일본은 목탑이 많은 건 그 지역에서 쉽게 구해지는 재료랑 관련이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탑파가 아니라 건물을 말씀하신듯.

탑파는 자연의 소재가 큰 영향을 미친게 맞죠

중국건축에 대해서는 과문하다는 전제에 말씀드리면 주거까지는 모르겠고, 랜드마크 역을 하는 건축물은 본격 벽돌 건축이라기 보다는 목조와 혼용이 많더군요.

불탑의 경우는 재료의 문제는 아닐듯 합니다.

아마도 고귀한 부처의 사리를 모시는 탑, 가장 중요한 건축이라 엄숙성을 표현하는 방법 차이겠죠.

음.. 알투디투님 말씀처럼 재료와 가까운 입지적인 이유도 있을것 같고요.
동양과 서양의 문화차이나 이념의 차이인것 같기도 하네요..

서양은 돌로된 길과 벽돌,석조 건축물들로 가공해서 각지고 단단하며 화려했다면..
동양은 비포장된 땅 그대로를 사용하며 돌은 경계석 역할과 표시역할을 했죠.
그리고 건축물도 나무 등으로 서양보단 자연친화적이기도 한것 같아요.

영화는 영화죠...... 예전엔 좀 특별했는데 요즘엔 그냥 영화로만 느껴지네요.
꿈을 꾸는것도 자유.. 말하고자하는 정의에 얼만큼 가까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의내리는것도 자유죠.

글 적고나니 영화는 영화다라는 영화가 생각나는데... 뭔소리를 하려는건지 저도 헷갈리네여 하하...

다크나이트를 먼저 봐야겠습니다~

뭔가 어려운 얘기가 많지만.... 다크나이트가 맘에 든다는 것은 공감입니다.
인셉션처럼 대놓고 머리굴려 라고 외치는 것은 맘에 안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