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말할 것도 없고 안철수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차라리 문재인처럼 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그 결과로 타격을 입으면 그래도 시원하지 안철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다가... 한 대 쳐맞은 꼴이니... 이런 상황에 처하다보니 손학규 재평가론이 떠오르네요...

손학규랑 안철수는 반사이익을 얻을겁니다. 안철수는 인재근과 송호창에게만 지지선언을 했지 그 외에는 일체 선을 그었으니까요. 차라리 안철수 대세론이 강하게 힘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 본인도 아예 대권에 생각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 선언을 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로 본인이 반여권 성향이라면 말이죠.

야권이 총선에서 이겼으면 여유있게 안철수의 선택 혹은 지지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이제 모두가 안철수 입만 지켜보고 있는데, 여기서 더 진빠지게 해버리면 상당히 혼란만 가중될거 같네요. 일단 손학규와 정동영은 당내에서 재평가를 받으리라 봅니다. 민주당이 근소하게 이기면서 손학규랑 정동영 불씨가 살아남길 바랐는데 지금같아선 최악의 결과네요;;

정봉주 멘트 예상 : 문재인과 일차 경선 후 안철수와 이차 경선 시도하겠다

대선도 비관적이 되긴했듬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