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내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요.

이 비가 그치는... 아니 그친다는 금요일 아침에는 강화도로 떠날려고 합니다.

"혼자하는 첫번째 자전거 여행"이라는 테마를 달았습니다!!

좀 그럴 듯 하지 않나요?ㅎㅎ


가방에는...

인터넷서점에서 구입한 7만5천대1의 지도책과

강화군청에서 보내준 강화도 관광안내책자 두 개와

세면도구 및 여벌의 옷을 벌써 담았습니다..ㅋㅋ


관악구에서 도림천변의 자전거길을 따라 가다가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타고 가다가

올림픽대로 아래쪽 자전거길을 타고 가다가

김포를 통해 강화도로 들어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네이버 자전거지도가 알려준 길이 틀렸다면...

그냥 서쪽으로 서쪽으로 가려구요..ㅎㅎ


강화도에 들어가면...

강화읍 근처에서 점심을 먹구요.

다시 서쪽으로 달리다가 해안길로 마니산까지 내려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니산 무산소 단독등정!!

산에서 내려와서 마니산 해수사우나인가 하는 곳에서 1박!!!


첫날을 빡세게 보냈으니...

둘째날은 동쪽으로 달리면서 발길 닿는 곳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초지진에서 다리 건너서 다시 서울로~ㅎㅎㅎ


일단 계획은 이런데...

구체적으로 시간이 어떻게 될지, 밥은 제대로 얻어 먹을런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냥 한 번 떠나보려고 합니다.


금요일에 비가 아니 오길 기도해 주시고,

젖은 땅이 먼지나게 변하도록 바래주세요~ㅎㅎ


그리고 혹시 강화도의 추천 여행지나 맛집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또한 고통받을 제 엉덩이도 응원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