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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중 남고 공대 군대 갔다오면 20대중후반
 신입사원으로 막내로서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다보면 어느덧 서른즈음의 나이가 되는데요

 30이 되어도 서울에서 작게는 3억에서 5억에 가까운 2-30평형대 아파트를 얻기는 쉽지 않습니다.

부모님께 도움을 안받았다면
 대략 30중반즈음에 자기집마련을 하는게 대부분이라 생각하는데
 
 그때 되서 여기저기 소개팅에 선자리에 결혼정보회사 가입해서 선을 보지만.. 
참.. 그렇게 인연을 만나는것도 썩 내키지 않지만..
그곳에서 조차 맘에 맞는 사람을 못만나는사람들도 꽤있다는걸 여실히 느낍니다.


 주말에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오는데 오는 내내 옆에서
20대후반으로 보이는 여성 두분이 이야기를 나누시더라고요. 친구분인거 같았는데
옆인데 크게 떠드셔서 다들렸거든요..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 얼마전에 소개팅을 했는데
소개팅남이 나왔는데 그냥 평범했다.
  평범해보이는 사람이 왜 이렇게 센스가 없는지..
말투도.. 옷도..  술도 먹고 하루종일 놀긴 했는데 그냥 지루했다.
주말에 보자고 연락왔는데 정말 귀찮아서 전화도 안받았다.
 다음주쯤에 한번 볼까 생각중인데 모르겠다. 그냥 전에 만나던 남자 만날까.

이런 내용이었어요. 남자는 삼성연구원으로 재직중인것 같구요.
 여자는 잘 모르겠지만 외향적으로는 약간 돈많은집 딸내미같았구요.

여튼..그렇게 자신만만하고 남자를 골르는분이 얼굴이 궁금했었는데 내릴때 보니까.. 
하아...... 20대 후반의 여자분인데.. 진짜.. 외적으로는 끌리기 힘든분인데.. 그렇다고 아주 못생긴건 아니구..
냉정하게 평범보다는 약간 못한..  그냥 그런분이었어요.
쩝 그런분이.. 마인드가.. 그렇게 소개팅남을 씹으니.. 더 못생겨 보였던거 같구요.


 그리고 엇그제 여직원이야기하는데 같이 좀 꼇었는데
키가 168인 여직원이 있어요.(170넘을수도..)
 그 직원이 힐을 신는데 힐을 신으면 거의 180에 가까워서
 남자직원들이랑 비슷하거나 큰 경우도 있는데요.

 여튼 얼굴 몸매도 특별히 나쁘지 않으니.. 주목을 많이 받는데
그 여직원은 자기가 힐을 신고도 얼굴이 가슴에 포옥 안길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러면 190은 되야할텐데 ㅎㅎㅎ 농구 선수를 만나라고 했죠.

그러니까 만나 봤다네요?  근데 스포츠선수는 또 마음에 안든다고 하고.. 
 친구 소개로도 만나봤다고 하는데 안경쓴 사람은 싫다고 하고 ㅎㅎ 뭘 그렇게 가리는게 많은지;
 

 여하튼 이런저런 보면서 여자는 무슨 사기아이템이 그리 많은가 싶기도해요.

  못생겨도 렌즈에 화장만 잘해도 예뻐질수있고
그리고  약간 노출있는 옷 또는 몸매 살리는 옷, 하이힐을 신으면  각선미를 돋보이게하고
남자들에게 충분히 자극을 줄 수 있죠.
 

  그렇기때문에 꾸미면 언제든지 남자를 꼬실수있다는 생각이 들것 같기도 하구요.
  뭐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진 않겠지만 어쨋든 목 마른자는 여자보다 남자가 많고
 실제로도 예쁘지 않아도 들이대는게 남자니까요.
 

 요즈음에는 화장기술의 발달과 성형수술로 예뻐지는 여자들이 많아지는데

이제는 정말 예쁜여자가 아니라..
인성이 정말 좋은 내적으로 예쁜여자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