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현재까지 나가수 상황을 살펴보면 


 명품가수들의 노래경연 및 도전->  명품가수의 서바이벌 이슈화

-> 나가수의 재도전 논란 -> 이슈, 이권 맞물려 PD교체 -> 한달후 새로운 2인의 가수 조인과 재경합

-> 가창력 인정받는 가수의 탈락  -> 새로운 가수에 대한 안티팬의 반대 및 나가수급 논란

-> 논란의 중심이었던 가수가 1위하는 기염 -> 2차 경연중 가사미스로 인한 재도전 및 탈락자 스포일러로 인한  논란

->  재도전 및 탈락자가 각종 뉴스로 기정사실화 되며 나가수PD 및  논란이었던 가수의 비방 가열.


 
정도로 요약이 되는데요.

 나가수가 서바이벌이라는 룰을 통해 긴장감을 높힌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노래라는것이 남을 이기기 위한 것이라던가 스포츠처럼 등수를 메기는 종목이 아니란 것을
 
 몇몇 대중들은 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창력이 정말 논란이 될만한 가수인가.. 에 대한 잣대는 다르겠지만  노래를 업으로 하고 있는 분들도
 
   나가수에 나온 가수들의 가창력에 대해서 가타부타 하지 않는데.. 오히려 대중들이 더 난리고 자신이 입맛에 맞게

   급을 나누고 비방하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잔잔하게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이 서바이벌이라는 구성과 가지를 빌렸지만 

  뿌리와 나무 몸통 자체는 노래 그 자체입니다.

   노래를 듣는것에 많은 사람들이 행복함을 느끼는것이지 ..
   탈락하고 살아남고에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자기 입맛에 맞게 가수들을 재고 더 나아가서 평가하고
비방까지하는 것은 일정 도를 넘어선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온라인시대에 자기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전하고 말하는데에 무슨 큰 문제가 있겟냐 싶냐만은

 아무리 양방향시대에 다양한 생각이 공존하는 시대라도 사람간에 지켜야할 예의범절과 격식은 지켜주는게

  상호간의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말하고 듣지 않으려는 원활하지 못한 소통의 미숙함이

  현재의 대한민국 온-오프라인 속에서 많이 나타나는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자신도 그런 경향이 있다고 생각하구요.

 
  조금 더 일반 대중의 품격이 올라가기 위한 진통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가수의 포맷이 서바이벌이라는 자극적인 요소를 첨부하기보다는..

조금 밋밋하게 시작하더라도 대중들이 잔잔하고 깊은 향을 오랫동안 머물게 할 수 있는

 그런 포맷이었으면 어땟을까 뒤늦은 생각을 해보는데요 .


  여하튼 관심을 받고 주목을 받고 있다는 거겠죠.
부정적인 시선과 논란이더라도 그러한 관심이 긍정적으로 넘어간 사례도 꽤 있으니..


 나가수는 아이돌이나 여가수 등 선정적,상업적,반복적,자극적인 요즘 음악에 지친
  리스너를 위한 새로운 창구가 되어줘서 정말 고마운데  

 여기서 나가수가 무너지지 않고 
 넘실거리는 파도처럼 다시 잔잔해지고 바다처럼 깊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일반 대중들의 격식과 품격에 대해서도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진통이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