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굵직한 사건 관련해서 한가지 확실한 것은...
- 작성일
- 11-01-04 16:25
이승만 관련 글을 나누다 보니 문득 생각이 납니다.
과거의(자신이 수정란이 되기 어느정도 전) 굵직굵직한 사건 (왕, 대통령, 전쟁, 식민지, 해방 등등...)
들이 없었더라면
지금 있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로 세상이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내가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지요.
특정 개체가 생기는 것은 그야말로 여러가지 경우가 겹치고 겹쳐서 생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내가 존재하기 전 일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태어났다는 것이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면야 별 어려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그럼 니가 안태어났어도 괜찮았다는 말이냐~~~~~~" 의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음.. 결론은
태어난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