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보면 성질나는 영화 페어게임.
- 작성일
- 11-02-16 01:58
영화 페어게임을 봤슴미다...
이 페어게임 말고...
이 페어게임임미다;;;
배경에 CIA도 있고 본 아이덴티티 만든 감독이라고 써있어서... 액션첩보영화인가 생각하고 다운을 받았으나...
부시 정권에 있었던 리크 게이트 사건을 영화화한거더군요.
액션첩보영화가 아니라서 화난다는 게 아니라;;;
보면서 지금의 한국과 참 닮아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화가 나더군요.
부시 뒤에 딕 체니를 비롯한 네오콘들이 실세로 버티고 있는 꼬라지나
우리 명박이횽아 뒤에 상득이횽, 시중이횽이 실세로 버티고 있는 꼬라지나 똑같고
정보의 검증을 위한 시스템을 자신들의 사사로운 이득을 위해 정보의 왜곡하는데 활용한다는 면에서도 똑같고
언론과 결탁하여 진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이득이 되는 정보만을 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면에서도 똑같고
부시 정권이나 이명박 정권이나 종교적인 배경을 가지고 집권에 성공한 케이스인데
종교적이라하면 세속적인 탐욕과 거리가 멀어 더 도덕적일 것만 같은데 오히려 현실은 도덕성 따위는 안드로로 던져버렸다는 것도 그렇구요.
사실 독재에 저항한다든지 하는 정치 사회 최후의 안전망으로서 종교가 현실 참여에 나서는 거라면 모를까
지위를 획득하고 권력 그 자체를 직접적으로 휘두르기 위해서 현실에 나설 경우 반성없는 종교가 가지는 맹목적인 믿음과 결합하여
참혹스러운 결과를 나타낸다는 걸 두 정권이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는 거겠죠.
아무튼... 그냥 미국 꼬라지 하고는 ㅋㅋㅋㅋㅋ 하면서 볼 수도 있었겠지만
지금의 우리와 너무나도 닮아있어서... 보면서 짜증만 났던 영화 페어게임이었습니다...
아... 진짜 부시 뽑히고 또 재선에 성공했을때... 미국 애덜은 정신이 나갔나? 멍청한 시키들 ㅋㅋㅋㅋㅋ 이랬는데... ㅠ_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