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9시즌을 한국에서 뛰었는뎁숑.... 

 
 솔직히 좀 미친 기록입지요...

 9시즌 평균
 - 36 발의 홈런을
 - 105 타점을...
 - 142 개의 안타를
 - 83 개의 사사구....
 
 그리고 97년 32발로 갑자기 홈런 숫자가 뻥~ 튀던 해 장타율 .598 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7시즌 동안 그의 기록지에 0.600 이하의 장타율은 한번도 기록된적 없지용.... 쩝...

 아마 한국 기록 종료시 통산 장타율이 .600 을 넘는 사람은 이승엽이 전무 후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아마 그때... 엠팍이 있기전 다음 사이트에 메이저리그 이야기 라는 카페에서 글 적던 때였는데...
 이승엽 일본성공 한다 안한다 갖고 이승엽 옹호론자로 무수히 많인 다투던 시절이였정...

 그때도 이승엽 일본도 가능하지만.. 이왕 가능것이면 미국가는게 좋다라고 이야기 나왔었고..
 문제는 이승엽 선수 스스로 일본은 절대 가지 않겠다 "" 라는 말을 시즌중에 인터뷰에서 팬들과 약속을 해 놓고
 싹 잊어 버렸죵.... 그저 아쉬울 뿐입지요....


 그때 나왔던 말이..

 이치로 일본에서는 장타력도 나름 있었는데 완전 변경해서 이치로 처럼 이승엽 단타자 된다.
 150km 넘는공은 못 친다.. 등등 말 많았었지욤... 후후...

 미국에서 KBO - MLB 케이스가 없어서 베팅 액수가 15 억이였나?? 문제는 마이너 고려 해야 한다 까지 조항이 섞인걸로...

 그래서 갑자기 급선회 하기 시작 해서.. 결국은 롯데 치바 마린스로... 껌장사로 먹고 사는 구단으로...
 하필이면 간곳이 죽도록 플래툰 시스템 고집하는... 발렌타인 양반한테 가서리...
 고생이라는 개 고생은 다 하고...
 플래툰 시스템을 두고서 30 발을 후려때리는 기념을 토하고서는.. 이등해 요미우리로... 솔직히 롯데 치바 시절.. 구장 생각하고 30경기 못나온거
 생각하면... 40발은 족히 쳤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연....

 이승엽 일본 기록 보면 여타 일본 거포 선수들이랑 그닥 차이 없는 훌륭한 성적입니다. 다만... 기대치가 워낙 높았던 선수이기에... 아쉽죠.

 
 다만.... 일본선택 하지 않고 메이져 갔다면? 어땠을까? 라는 물음이 남는데욤.... 
 
 개인적으로는...
 타율 .270  출루율 .340    홈런 30    타점 90~110  정도 나왔을듯 하네욤...
 타순은 3, 4번은 나이였을듯 하고욤..
 5,6번 정도가 가장 적당 했을듯 하고....

 혹시 이승엽 선수가 나름 적응 잘 했다면... 40홈런에 타율.280, 출루율 .360  장타율 .600 정도 ...... 2~3 시즌은 해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왜냐하면요....


 메이져는 한국 선수 왔다고.. 한국 국민타자랍시고 미국인들이 양키 4번 친다고 경멸 하거나.. 싫은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양키 4번 치더라도 주장은 버터거든여...

 일본에서 처럼 이승엽에게 쓸데 없는 해드샷을 던지고..
 심판들이 이승엽에게만 특별하게 태평양과 같은 카운트존으로 대접해주지 않고요...

 즉 이승엽은 미국에선 여타 다른 타자들과 다를바 없는 정면승부 대상의 타자입지요...
 행여 중심타선에 들어서면 그와 승부 하지 않으려 좋은볼 안 주려고 애쓰겠지만..
 미국 야구 특성상 승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중심 타선이라도 주자 없으면 크게 꺼리지는 않죠..
 
 행여 추신수 처럼 진짜 드럽게 재수 없게 클블 처럼 혼자 기는 구단 만나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특히 이승엽 수싸움에 지독하게 강합니다. 
 일본 투수들은 자신이 던진다기 보다 감독이 원하는 공을 던지죠... 즉 수싸움에선 이승엽의 머리 보다는..
 항상 베터리 + 감독 코치가 합쳐진 일본이 이승엽에게는 더 독스럽죠...

 미국은 지대 베터리와의 전쟁입지요...

 일본에서 이승엽이 갖는 약점중에 최근들어 심해 진것이.. 포크볼입지요...
 그건 부상 + 볼판정이 없었다면 큰 문제 될것은 아닙니다. 홈런 타자가 일년에 140개 이상 삼진 안당하면 문제 없고욤..
 행여 당한다고 하더라도..  타율 .270 / 추룰율 .350  / 홈런 30 발 이면 문제 될거라고는 없다고 봐야 하겠지욤...

 즉 이런 저런 것들이 합쳐지면... 일본 보다는 어쩌면 미국이 이승엽 개인 커리어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괜찮을 가능성이 농후 합지요..
 특히 짜잘하게 신경 들쓰고 오로지 베터박스에서 포수 생각 읽는 부분과 체력 관리만 지대 신경 쓰면 언어적 문제는 동일 선상인문제인지라
 솔직히 더더욱 주변 신변 잡기적인건 더더욱 괜찮았을 가능성이 컸죠....


 즉 아무 생각 없이 이승엽의 결정이 천추의 한이라는게 아니라..

 이승엽 선수 성격, 패턴, 성향... 그 모든것들이 결합되어 생각해 보면.... 미국이 오히려 더 완벽한 결정이라는건 쉽게 알수 있었던 문제였죠.
 
 일본에서 받았던 60억?

 만약 미국에서 2년 연속 30발 100타점 때렸다면.... 일본에서 받았을 연봉 2~3년에 다 벌어들렸을 가능성도 있죠..
 즉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먼 미래에 대한 건 버려버린겁니다.
 그렇다고 이승엽이 노력을 안 했을까요?? 그것도 역시 아닙지요..ㅠ.ㅠ..... 노력은 노력대로 일본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이 죽도록 노력 했지요.
 오히려 너무 무리한 감이 없지 않아서 유연성이 좀 떨어진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 말입지요...

 만약 미국 코치진이였다면.. 그에게 웨이트를 지금처럼 하라고 주문 하지는 않았을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가져 봅니다..
 이승엽의 강점은 수읽기와 유연성이였을 테니 말이죠...


 솔직히 타격적 자질만으로 놓고 보면... 국내 야구 선수로서는.. 
 1 등은 봉타나라고 생각하고욤...
 2 등이 이승엽 이라고 생각해연...

 해서 종합해 보면.. 이승엽 선수의 일본행의 선택은 한국 야구판을 약간은 뒷걸음질 치는 사건이라고 볼수 있죠..

 한국에서의 기록 연장도 물건너갔고...
 큰 의미 없는 일본 가서 못한건아니였지만.. 그렇다고 위압적 시즌은 지대 1시즌 밖에 없었으니..ㅠ.ㅠ......


 걍 승엽형님 생각하면 그의 슈퍼 빠돌이였던 저로서는 지금도 아쉽고 가슴 아플 따름입니다.
 한국 오면 응원 갈겁니다.. 피켓 들고~!!!

 승엽형 만큼 한국 야구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 순간에 홈런을 쳐 올린 타자도 없을 겁니다... 어쩌면 미래에도 이런
 스타성을 발현하는 타자는 나오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