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번 주 일요일에 드디어 태국을 가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추위를 피해서 다녀오게 되었네요.

다섯살난 아들에게 태국에서 관광할 코스에 대해 열심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아들놈이..


"아빠! 태국말 할 줄 알아??" 라고 묻는 겁니다.

서재에 가득 꽂혀 있는 책을 보고 지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줄 아는 우리 아들..

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위해 뭔 대답을 해야하는데 아는 태국말은 없고.. 에라 모르겠다..


"아핏차퐁 위라세타쿨~~"하고 대답을 했지요..

이 녀석 그게 뭔 말이냐고 묻지도 않고 그냥 좋아라 "아핏차퐁 위라세타쿨~~"하고 뛰어다니네요.

난 이 이름 외운다고 식겁을 했는데 딱 한번 말했는데 그 어려운 이름을 정확하게 따라하는데 신기하네염.. ㅎㅎ



참조 ) 이 양반이 태국 출신의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