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힝...역시 유부들에게는 연락하기가 쉽지 않네요...
결혼 후에는 가정의 룰이 생겨버리니까요...

저희 집에는 그런게 전혀 없는데 겪다보니, 결혼 후의 연락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부부가 꽤 많더라구요.


베팍분들은 결혼 후 배우자의 이성친구와의 만남, 어떻게 생각하세요???
가정마다의 특성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반대하는 분들이 더 많겠죠?

그냥 만나서 사람들과 1:1로 간단하게 커피 마시면서 잡담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유부가 된 녀석들에게는 연락을 못 하겠더라능...괜히 부담을 줄까봐...





오늘 아는 동생이 페이스북으로 친구신청을 해 왔어요.

복태라고, 재미있는 인연으로 만나서 몇년간을 친구들과 함께 같이 놀았던 원기왕성한 이쁘장한 동생이었는데...
그녀석의 결혼 후 집뜰이까지만 딱 만나고...

그 이후로는 부담을 줄까봐서...연락을 못하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결혼 후 이성친구와의 만남에 대해 옹호론쪽인데요...

이성친구를 만나는 것은 동성친구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동성친구에게는 못 받는 또다른 감성들이 넘치고 또 다른 재미가 있죠.

동성친구를 만나면 항상 비슷한 패턴인데, 당구치고, 술먹고, 고기 굽고, 3차, 4차로 달리고...
개인적으로는 카페에서 커피 마시고 책 읽고 수다 떠는 등의 술 안 먹고 하는 것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이성친구가 더 편할 때가 많기도 합니다..





결혼 후 이성친구에 대한 생각,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