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새누리당 지지자를 이해하는 경우
- 작성일
- 12-03-25 02:37
이 경우만 인정(?)합니다.
분단 전후로 월남한 사람, 6.25동란 때 학살 현장에 있던 사람, 탈북자 등
이 사람들의 정신적 트라우마는 안 당해본 사람들은 모르죠. 한나라당이 이름만 반공을 내세우더라도 먹힐 수밖에 없는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라..
그 외에 지지자들은 딱히 이해해주고 나발이고 해줄 건덕지가 없어요.
흔히들 돈 많은 사람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것은 합리적이다고 얘기하는데
간단하게 말해서 이치에 맞다는 얘기인데 무슨 이치일까요?
약육강식의 이치? 그럼 사람이 아니라 동물의 이치겠죠.
더 강한 놈이 무한대로 많이 쳐먹고 하층민들은 굶어 디지든 말든 상위 1%만 잘 살면 장땡이라면 걔들은 동물하고 구분할 여지가 없어요 -_-
과거의 역사에서 보듯이 상층부와 하층부의 경제력이 미친듯이 차이가 나게 되면 폭력으로 계속 찍어누르던지 아니면 하층부가 결국
폭발하기 마련이죠.
걔들은 빌게이츠나 워렌버핏처럼 자본주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도 갖추지 못한 그저 천민자본주의에 미친 종자들일 뿐
이해해주고 나발할 이유가 코딱지만큼도 없습니다. 뱁새면 뱁새답게 충실하게 자신의 먹을 거만 걱정하면 됩니다. 황새를
굳이 이해해주는 건 삽질일 뿐(그러고보니 황새한테 미안하네요. 그저 다리 좀 길고 배고프면 물고기 잡아먹는 새일 뿐인데 새누리당
지지자들 따위하고 비교되다니 -_- ..)
그리고 그 외에 다수의 새누리당의 정책방향과 자신의 실익이 전혀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 이들이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로 정보의 비대칭성을 얘기하더군요.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본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얘기한 대부분의 결과는 정보의 취득 문제보다 정보의 취사선택의 문제가
훨씬 강했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잘못된 정보를 구체적인 증거 자료를 가지고 얘기하고 씨알도 안 먹히죠. 말이 막히면
다른 식으로 말을 돌립니다.
결국 자신들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것들이 틀림을 인정하기 싫다는 태도. 뭐 이런 상태면 설득이고 나발이고 안 먹히죠.
그냥 벽하고 얘기하는 게 최소한 화는 안 나는 상황 -_-
차라리 통일되고 북한 사람들하고 얘기하는 게 더 잘 먹힐 겁니다. 세뇌됐다고 하나 눈에 보이는 게 확실히 다르면 생각이
바뀔테고 현재 골수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크게 변화를 이끌 계기라는 게 거의 없는 상태. 레알 진상급 종자들은 사진 자료를 들이밀어도
씹어대는 패기(?)를 보여주는 터이고 -_-
아무튼 전 그래서 진짜 골수 지지자들하고는 얘기를 하는 걸 포기했습니다. 그냥 헛소리하면 팩트 나열해서 씹어주면 되고
그 시간에 중간층에서 흔들흔들하는 사람들한테 싸바싸바하는 게 100배는 더 경제적인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