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 밑에서도 밝혔지만, 선수들이 정정당당하지 않게 플레이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룰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을 때는 그것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투기냐 투자냐의 문제랑 비슷한거죠.



어제 쇼트트랙 결승에는 중국선수 2명, 한국선수 성시백, 일본선수 한명이 뛰게 됩니다.
서너바퀴를 돌았을 때 중국선수 한명이 성시백 선수를 팔로 한 번 밀고, 다다음 바퀴 쯤에서 고의로 밀어서 성시백 선수와 일본 선수를 자빠트려 버립니다.

네 이 중국선수는 실격입니다.

그러면 우승은...남은 중국 선수입니다.

http://tvtime.tistory.com/989

위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는 계속 우려되던 문제입니다.
국내 쇼트트랙에서는 팀플레이 전술이라는 형식으로 두명이 결승 올라갔을 때 한명은 메달을 포기하고 뒤 선수들을 막아주는 것이
전술이라고 생각되어지고 그렇게 플레이하고 있었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실격이냐 아니냐일 뿐이고, 각 선수들의 실력을 개인전으로 겨루는 국제대회에서 페어플레이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죠.

그리고 실제로 위 중국선수같은 일이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발전에서도 벌어졌기에...
대대적인 조사와 함께 징계도 이루어졌었습니다. 



앞으로는...
룰이 개정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반복되겠죠.

안면몰수 한번만 하면 전체주의적인 발상으로서는 우리 금메달이 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