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러면 여자한테 잘보이나요? 같은 질문도 잘 나오죠.

그런데 이런 주제들의 공통점은 젊은(더 정확하게는 어린)층의 관심사입니다.

애 키우기 바쁜데 여자한테 잘보일까 궁리하지 않지요. 

야근하기 바빠죽겠는데 학벌떡밥이 물릴리 만무하지요. (취업하려는 학생입장에서나 관심있지...)

일하기 힘든데 키커보이려고 깔창깔고 다닐리 없지요.

아. 아이돌은 먹힌다. 삼촌팬...ㅎㅎ (그런데 아이돌 좋아해도 그냥 좋아하는 거지. 베팍유저들 특징이 경쟁 아이돌을 까지는 않죠. 이건 차이점)

암튼 이런 여자, 키, 학벌 같은 요소에 관심이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뭐 40, 50 먹어도 여자는 관심있겠지만 막연하게 좋아하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그 나이에 특정인에게 잘보이려는 노력을 실천에 옮기지는 않지요. 바람난 아저씨 아니라면...

돌고 도는 떡밥이 식상하기도 한데 (마치 박찬호vs.선동렬처럼) 온라인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가벼운 주제라는게 어찌보면 뻔하기도 합니다. 이도경이 계속 까이는 이유도 특별히 그녀가 강도높은 악행(?)을 했다기 보다도 이 돌고도는 떡밥 유력 떡밥 중 하나인 '키'를 건드렸다는 것이죠. 군삼녀는 그만큼 절대 안나오죠. 소재의 빈도라는 특성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베팍은 여자한테 잘보이려는 것은 고사하고 여자 연락처 받았는데 부담되서 안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니 어찌보면 배부른 부유팍? 혹은 기믹팍? 

암튼 일반적인 떡밥이 잘 돌지 않습니다. 그 원인이 제가 보기엔 나이에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제가 여기서는 어린 편이니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