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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을 단속한다는게 반사회적 행동을 제어한다는 측면이 있는 것이고 그런 평가에서 제외되는 것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집단 의사표출입니다.

3.1운동도 집단적 의사표현이고, 518도, 419도 집단적 의사표현이죠.

이런 행동에 대한 당위성을 법을 어겼냐여부로 판단하자는 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어 있습니다.

한진중에서 김진숙 지도위원의 경우도 법적으로 복직시킬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냥 깽판치는 것으로 묘사합니다. 또한 노사교섭의 대상에서 해고는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법적'인 논리를 폅니다.

자, 저도 부당해고 당했고 법정투쟁을 통해서 복직을 했습니다. 승소했으니까 이랜드가 나쁜회사인거고, 제가 패소했다면 부당해고가 아니라 이랜드가 한 행동들이 당위성이 생길까요? 사회정의를 법원이 결론 내나요?

일반적인 형사사건에서 피해자 가해자가 있고 이를 구분해내고 그에 따른 처벌을 받고...

이럴때라면 법원의 판결이 사회'정의'를 수호했다고 할 수 있지만, 노동쟁의에 대해서 손배가압류 집행하고 삼성 비판했다고 김성한위원장 징역3년을 실형으로 때리고...이게 사회정의입니까?

그렇게 법!법! 거리면서 헌법에 있는 노동3권을 없애자는 헌법파괴시도자인 이명박정권에 대해서는 침묵을 할까요? 

자기 가게, 자기 집이 딱 법대로만 보상받고 강제로 밀려버린다면?

"법대로 미세요"라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내가 차막히는 것은 안되고, 남이 정리해고되고 손배가압류 되는건 내 알바 아니고?

이건 합법/불법을 떠나서 인성이 덜 여문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