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안철수 다자대결 19.5%…단숨에 2위
- 작성일
- 11-09-07 09:47
기사 내용은 위의 표를 글로 설명하는 수준이라... 따로 퍼오지는 않았습니다.
안철수 2위는 정치에 대해서 비관적인 유동층이 가진 힘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하구요.
지금 당장 큰 의미를 가진 수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이
안철수의 등장 이후 손학규와 문재인의 지지율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점입니다.
손학규 지지층이 견고하지 않아 정세적 판단에 의해서 얼마든지 다른 후보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반면에
문재인 지지층은 생각보다 견고해보이는군요.
유시민 지지층이 상당부분 문재인 쪽으로 이동한 효과라고 볼 수도 있구요.
안철수의 등장으로 손학규 지지층이 무너지면서 정동영과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다는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아무튼... 벌써 대선 시즌이 시작되긴 했네요...
박근혜가 무너지더라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봤는데...
안철수가 거품이든 뭐든지 간에 일단 박근혜를 무너지는 걸 처음으로 봤다는 것만으로도 민심과 정치권의 요동은 클겁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실적으로 아무 이유없이 단지 1위라서 쏠리는 표라는 게 존재하거든요.
이게 무너졌으니... 반향은 클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