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가 투기꾼이냐"…분노한 뉴타운·재건축
- 작성일
- 12-03-1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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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5구역 조합원 김경수(75)씨는 "조합이 설립됐는데 다시 실태조사를 해서 반대가 나오면 사업을 취소한다는데 한 푼 두 푼 모아 겨우 장만한 집을 빼앗으려 하느냐"면서 "이제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죽기 전에 새집에 들어가 볼 수 있게 제발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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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1단지 구태완(70)씨는 "50대 때 재건축을 시작했는데 16년이 지나 이제 70세다. 현재 13평에 살고 있는데 50%를 소형으로 짓는다면 다시 소형아파트에 살아야 할 수도 있는데 왜 그 큰 돈을 들여서 재건축을 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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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한 푼 두 푼 모아서 살 수 있는 재건축 아파트도 있는 건지?
13평에 살던 사람이 27평짜리 소형 아파트에서는 죽어도 못 살겠나봐혀? 33평은 초대형 아방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