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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장관 "`확전 자제` 최초 지시 있었다"
靑 "결단코 대통령이 직접 한 말이 아니다"

청와대가 북한의 연평도발 후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마사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청와대는 전날 연평도발 직후 이 대통령의 최초 지시사항으로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발언을 소개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잠시 후 이 대통령 발언은 "단호히 대응하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라"는 의미였다고 정정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맞서기보단 대응수위를 조절하라는 뉘앙스로 비춰지면서, 초기대응이 안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이후 공식브리핑에서 "`확전되지 않도록 관리하라`는 발언은 와전됐다. 대통령이 직접 그런 말을 하진 않았다"며 대통령의 발언 자체가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