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은 보면 올림픽 실패로 재정이 파탄난 도시들 사례를 따라가는 거 같아요.
- 작성일
- 11-07-05 14:50
유럽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도... 하계올림픽 개최했다가... 심각한 재정적자 문제를 아직도 겪고 있죠.
최근에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캐나다도 마찬가지구요.
머 미국의 성공사례들을 들기도 하는데
그런 도시들은 충분한 자연환경과 사회적 여건이 있는 상황에서
있는 조건을 최대한 활용했기때문에 가능한거 였구요.
평창은 올림픽을 개최하기에 기반도 부족하고(이거때문에 알펜시아를 지었던가...) 자연환경도 안 받쳐줘서...
이거 개최할라면... 그야말로 세금을 미친듯이 쏟아부어야할 거 같은데...
자세히 살펴본 건 아니지만...
평창은 성공한 도시들보다는 올림픽 이후에 엄청난 재정적자로 고통을 겪은 도시들에 훨씬 가까운 거 같습니다.
매몰비용따위는 접고 원점에서 생각해봐야할 거 같은데...
부동산 투자해놓고 있거나 부동산이 침체한 상황에서 건설붐을 기대하는 토건족들이
경제적 효과가 어떠니 하면서 뿌려놓은 떡밥들때문에...
남의 돈이 내 돈인 거 마냥 착각하는 사람들 많은 거 같더라구요.
중앙정부 재정문제도 계속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 그래도 심각하게 취약한 지방재정인데 이런 식으로 한 방 심리가 계속된다면...
과연 몇 년 뒤에는 어떤 사단이 일어날지... 좀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