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예금기관 가계대출 증가폭 5개월만에 최고
- 작성일
- 11-07-15 19:48
연합뉴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7/15/0200000000AKR20110715082400002.HTML?did=1179m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지난 5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조4천억원이 늘어 지난해 12월 5조7천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예금취급기관이란 예금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5월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12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예금취급기관이란 예금은행과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금융, 신탁 및 우체국예금 계정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5월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12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71억4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2천억원이 증가했다. 증가폭은 전월 2조원보다 2천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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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보도되지는 않았지만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같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이
너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이야기들이 서서히 나오더군요.
은행권 같은 경우야 주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느정도의 규제가 이루어졌지만
저축은행 사태처럼 사각지대는 존재하기 마련이죠.
IMF 이후에 금융기관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과 새로운 시장 확보를 위해서 기존의 위험한 기업대출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되고 담보가 확실한 가계대출에 집중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이와같은 대출은 주로 부동산 투자에 이용되어 부동산 붐을 불러오기도 했었죠.
하지만 최근 들어 대출의 상당수가 그나마 부동산 투자와 같은 자산투자보다는
가계생활비와 같은 소모성 자금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일부에서는 가계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과거 IMF 위기가 결국 기업의 부실화가 한 원인이었던 것처럼
양극화로 인해 중산층 이하의 가계 부실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금 상황 역시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해서 발표하긴 했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늦기도 했고
여전히 부동산 경기 부양이라는 다른 목표를 포기하지 못해 절음발이식 대책이 되어버린 상황...
신자유주의화를 급속히 겪으면서 저축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대출만 계속 늘어가는데 이는 경제성장의 기본을 벗어난 상황이며
위기가 올지 온다면 언제 어떤 규모로 올지 누구도 알 수는 없지만 분명히 안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