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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야구합니다.

근데 야구하려면 야구장이 있어야죠


청춘거리라고 체육을 통해 항상 인민들이 청춘의 삶을 살자는 김일성혹부리 영감의 교시아래 조성된 청춘거리라고 있는데

태릉선수촌의 다섯배 정도 되는 규모에 각종 스포츠 시설과 재활시스템과 체육인 주거지역이 있어요

거기에 야구장이 있습니다.

지하철도 연결되어 있고 대략 1만 5천석 규모라고 알고 있는데

펜스까지 비거리가 세계 최고입니다.


대한민국의 잠실 야구장은 세계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죠.

끝내주는 펜스와 거리, 과거엔 류지현존이라고 좌우라도 좁혀져 있었는데 그거 뒤로 밀었고

한강을 끼고 있어 습한 공기,그나마 불펜 만드느라 파울존을 좁혀서 그렇지 정말 메이저나 일본 어느 구장에도 맞먹는 투수 친화적인 구장인데

잠실보다 펜스가 10미터 더 떨어진게 평양야구장입니다.

알미늄 뱃을 쓰기에 홈런 적잖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엄청난 규모죠.


일단 야구장이 있고 야구팀이 있습니다, 많지는 않아도 주말리그 할 정도는 된다고 하네요.

야구팀을 굴릴려면 코치가 있어야 하는데 누가 가르치느냐면 형제국 쿠바에서 인스트럭터와 코치 감독들이 옵니다. 조선말로 꾸바

꾸바 의사들이 조선에 와서 한의학을 많이 배워가고 또 꾸바 야구인들이 와서 가르치고는 합니다.

꾸바 영향을 받아서인지 조선팀 야구 하는걸 동영상으로 봤는데

박재홍, 강기웅, 이종범처럼 멀리 치는 것과 날쎄게 뛰는 것이 동시에 되는 선수들이 많고 어떻게든 자기 스윙을 하는게 색다르더군요.


북한도 아니 조선도 야구 하느냐 네 합니다.

그리고 경기 많이는 아니어도 정기적으로 열리고 열릴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홈런 나올때마다 난리가 납니다.

조선 사람들도 야구 재밌는 줄은 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