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배우 유인나가 김제동의 애정에 화답했다. 유인나는 SBS '밤이면 밤마다'의 녹화 당시 대본 가득 자신의 이름을 반복해 적어 화제가 된 김제동에 대해 "김제동씨가 좋아해준다면 영광"이라고 답했다. 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유인나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제동의 인나앓이'에 대해 "송윤아씨를 좋아할만큼 눈이 높은 김제동씨가 좋아해준다면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녹화할때 김제동씨가 저한테 아주 잘해주셨어요. 질문도 많이하고 다정하게 대해주시고요. 그래서 사심방송이라고 다들 놀리기도 했어요. 정용화씨가 김제동씨 대본을 빼앗아서 제 이름이 쓰여 있다고 폭로해서 많이들 웃었어요.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 그렇게 하신거라고 생각해요." 유인나는 김제동의 '인나앓이'를 받아줄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 좋아요"라고 명쾌하게 대답했다. "김제동씨가 워낙 눈이 높으셔서 절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전 좋아요." 실제로도 김제동처럼 꾸밈없는 스타일의 남자를 좋아한다는 유인나는 외모를 전혀 따지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원래도 김제동씨처럼 꾸밈없는 남자를 좋아해요. 외모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요. 저한테 잘 해주고 바람기 없는, 겉으로 보이는게 전부인 남자가 이상형이죠.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뭐라건 전 소탈한 남자가 좋았어요." 한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인기와 함께 연예 프로그램 MC로 발탁된 유인나는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대 중반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 고민을 그린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자꾸 만만한 제동이형 건드리지 마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