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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
"타율 2할9픈9리에 홈런 20개. 3년 연속 20-20은 장담 못해."

매년 각종 이색 기록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 선수드르이 성적을 에측하는 것으로 유명한 '빌 제임스 핸드북'이 추신수의 3년 연속 20-20 클럽 가입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최근 발간된 2011년판 빌 제임스 핸드북이 예측한 추신수의 올시즌 성적은 타율 2할9푼9리에 홈런 20개, 타점 85개, 도루 19개, 출루율 3할9푼3리, 장타율 4할8푼.

평범함 메이저리그 외야수에게 주어진 예상이라면 만족할만 하지만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 가운데 한 명이라는 평을 듣는 추신수로선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전망이다.

결국 거의 모든 성적에서 추신수가 지난해보다 못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추신수는 지난해 타율 3할로 2년 연속 타율3할을 돌파하면서 홈런 22개, 도루 22개로 2년 연속 20-20클럽에 가입했다. 또 타점은 90개를 올렸고 출루율은 4할1리를 기록했다. 장타율이 4할8푼4리였다.

이미 추신수는 지난 2년 동안 부진한 그래디 사이즈모어를 제치고 완벽한 클리블랜드 간판타자가 됐다.

어느 정도 오차를 감안한다 해도 빌 제임스 핸드북의 전망이 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지난해 추신수가 거둔 성적은 테이블세터진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아 사이즈모어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뒤에 세운 기록이다. 올해 그들이 부상에서 회복해 붙박이 1,2번 타자로 나설 경우 3번 타자로 나설 추신수는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국내 언론이나 추신수는 30홈런 30도루의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물론 3번 타자로 나서고 앞선 타순의 카브레라와 사이즈모어가 좋은 활약을 펼칠수록 추신수의 도루 기회가 줄어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타점이나 홈런 수를 지난해보다 적게 예측했다는 점은 다소 뜻밖이다.

'빌 제임스 핸드북'은 메이저리그의 통계 전문가인 빌 제임스를 따르는 통계전문가들이 베이스볼 인포 솔루션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펴낸 책이다.

인터넷에서는 찾기 힘든 기록을 담고 있고 다음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기록을 예측해 오프 시즌 동안 팬들에게 또 다른 야구의 재미를 선사해 인기를 모은다.

특히 그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공식으로 선수들의 다음 시즌 성적을 예측하고 있으며 그 정확성에 대해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이 책은 추신수가 타율 2할9룬3리에 홈런 19개, 도루 20개, 타점 86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첫 두줄보고 이거혹시 홍시기? 했는데 역시나군요 ㅎㅎㅎㅎㅎㅎ

이정도면 일부러 맞는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