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 엔투스가 예고했던 ‘깜짝 뉴스’의 내용이 공개됐다.
20일 오후 11시 경, 당초 21일 오전 10시에 깜짝 뉴스 공개를 예고했던 하이트는 공식 트위터에 게시했던 깜짝 뉴스 소개글이 총 368번의 리트윗이 이뤄졌음을 알렸고, 팬들과의 약속대로 368분 앞당겨진 시간에 베일에 싸였던 깜짝 발표를 진행했다.
정확히 오전 3시 52분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전해진 소식은 다름 아닌 ‘불사조’ 김정우의 팀 복귀에 관한 이야기로, 지난 해 9월 학업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던 김정우가 다시 하이트에 합류한다는 내용이다.
하이트 측은 김정우의 복귀 소식을 알리며 “프로게이머 자격증을 재획득할 수 있는 8월 31일까지는 일단 팀 내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김정우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정우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에서 ‘최종병기’ 이영호(KT)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하며 기세를 떨쳤던 저그 선수로, 은퇴 이후에도 얼마 전까지 팀 동료 신동원(하이트)의 결승전을 참관하는 등 하이트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다.
예고됐던 깜짝 발표가 어떤 것일지 갑론을박을 주고 받던 팬들은 늦은 새벽에 전해진 김정우의 복귀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다음은 하이트 엔투스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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