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이재용의 거리 행보에 이런 이유는 없었을까요?
- 작성일
- 11-08-14 18:58
요 몇년 사이에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2~3세 경영인으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있죠.
종이신문을 대충 훑어보다보면 얼굴과 사진이 정말 대문짝만하게 종종 등장하더군요.
트위터로 재미본 대표적인 재벌 경영인이기도 하구요.
재밌는게... 이 사람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이 개인으로는 이건희-홍라희-이재용 다음으로 네번째입니다.
특수관계인의 지분현황을 삼성전자에서 공개해야하는데
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보유가 다른 경로를 통해 공개되어 얼마전에 문제가 되기도 했었죠.
문제는 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 주식의 자금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데다가
이건희 일가쪽에서 정용진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보유를 탐탁치않게 생각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순환출자 구조로 이건희 일가의 지분 보유 형태가 매우 취약한 편이죠.
거기다 몇 년전에 정용진 부회장이 신세계 지분을 물려받으면서 상속세로 수천억원을 내며 세간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도
불법 상속 문제로 고생(?)했던 이건희-이재용 입장에서는 기분 좋게 느껴지진 않았을 겁니다.
아무튼... 이재용의 시장행보를 보면서 정용진이 떠오르더군요.
정용진이 요 몇 년 활발한 대외활동을 보이며 언론에 자주 등장한 반면에 이재용은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정용진으로 기사 검색 한 번 해보세요. 다양한 종류의 기사들이 수두룩하게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머 이것도... 실은 아님말고 식의 찍기입니다.
신문 몇 페이지 보면서 걍 떠올려본 거에 불과한... ㅎ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