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은 독이 든 사과와 같을까요?
- 작성일
- 11-03-12 23:13
싼 비용과 청정에너지?(탄소가스 안 나와서?)로 우리나라에서는 열심히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고 있죠.
비용이 싸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초기비용과 처리비용이 전혀 계산되지 않은 연료의 가격만 얘기하는 거죠.
그리고 위험비용 역시 당근 포함 안 됐고 -_- ...
원자력 발전에서 재처리 걸쳐서 나온 플루토늄만 해도 반감기가 2500년. 그보다 상위(?)에 있는 방사성 물질은 그냥 GG
아무리 지하동굴에 쳐박는다고 해도 인간의 몇백세대를 뛰어넘는 위험물질을 당장 급하니 쓴다는 식밖에는 안되는
예전에 읽었던 엔트로피에 관한 책에서는 원자력 발전은 마치 버터를 전기톱으로 자르는 것과 같다고 표현하더군요
(뭐 그 책 관련해서 비판도 있던 걸로 알고 있기는 한데)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싼 에너지 때문에 오히려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연구는 소홀히 되는 것까지 생각하면 정말
시한부 폭탄을 안고 있는 느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