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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의 정의는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해 제조한 식품"을 말하고, '기능성'이라 함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해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입니다.

이게 근데 좀 이상한게, 기능성이 있긴 하지만 '약효'가 있으면 안됩니다. 약효가 있으면 그건 약이지 기능식품이 아니니까요. 그러니까 건강기능식품은 인체에 미치는 효과가 단기간에 빠르게 오지 않는다는 이야깁니다.

기능성이 나오기 위해선 다시말해 효과를 얻기 위해선 적어도 3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3개월 이상 꾸준히 먹을거면 그냥 식생활 습관을 바꾸지 기능식품을 굳이 먹을 필요 없거든요.

그런데 주의해야할 사항이 영양상태나, 질병의 유무에 따라 골라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질병은 그렇다 쳐도 평소 자신의 영양상태를 제대로 알리 만무하거든요.

그렇지 않으면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합니다. 물론 부작용이 크지 않습니다. 효과가 커야 그만한 반작용으로 부작용도 일어나는 것이거든요.

정리하자면...

'효과가 미미하니 부작용도 미미하다'는 것이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약 먹는 것처럼 극적인 효과는 없다는 겁니다.

식품 - 건강기능식품 - 약 이런 순으로 있어 중간에 걸터 앉아 있는 건데...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시장 규모에 비해 뭔가 실속이 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그냥 골고루 잘 먹는 게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