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가보는 관점입니다.
원전처럼 복합적인 구조물은 각 파트마다 고급기술인력과 숙련된 기능인들이
모여서 만든 기술집약적인 거대한 플랜트류 입니다.

후쿠시마원전처럼 갑자기 사고가 발생하면 대처방법이 전무하다고 봅니다.
작업장에 방사선이 없다고해도 수리하고 복구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텐데
보다시피 그 안에서 일하려면 목숨을 내 놓아야할 형편이죠.

작업장에 들어가는 길은 어둡고 복잡하고 부서진 플랜트잔해물이 얽혀 있습니다.
결국 작업하는 시간은 불과 몇 분이죠!

투입되는 작업자들도 기술자들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를겁니다.
일하는 시늉만 낼 뿐이죠.

전력선복구는 복구단계의 만분의 일 입니다.
1~6호기 원전을 묻어버리려면 시간이 얼마나 걸려야할찌 모를노릇이죠

폐연료봉과 원자로안의 연료봉을 냉각시키면서 작업을 병행하려면
돈도 천문학적으로 들어가고 어려운 난제를 생각하면 일본은 머리가 빠개질겁니다.

결론은 십 수년도 넘게 걸려야 원전을 덮을수 있습니다.
지금도 기껏 폐연료봉 냉각작업과 씨름중인데
원자로안의 상태는 아무도 모른다는거죠.

원전이 가동중일때는 무척 고효율인데
수명이 끝나고 뒷처리가 훨씬 복잡하고 건설비용보다 원전을 폐기하는데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니 골치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