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의 오언 코일 감독과 에버튼의 모예스 감독은 참 대단한 듯
- 작성일
- 12-03-27 13:29
코일 감독이 볼튼 지휘봉 잡고 나서
리그 내 상위 팀에서 임대 영입한 선수가 여럿 있는데
아스날에서 월셔를 통해 당시 볼튼도 좋은 흐름 타게 되었고
월셔는 아예 리그에 제대로 적응 했음.
다음 해에 첼시에서 스터리지.
마찬가지로 볼튼을 위기에서 구하는 한수였고 스터리지는 머 이젠 첼시의 주축.
올해는 다시 아스날에서 미야이치 료.
아직까지 볼튼을 위기에서 구해낸 건 아니고 미야이치의 평가는 내년 이후에 생기겠지만
FA컵에서 미야이치는 첫 골을 터트리고 최근 리그에서 연속 도움 기록..
맨시티의 블라디미르 바이스의 경우엔 큰 효과가 없었지만,
어쨌든 자신들 보다 한수 위의 유망주급 선수들 임대로 짧게 활용하는건 참 좋은 듯..
이럴 때 청량리가 복귀 해서 강등권 탈출 시켜줬음 싶네요.
리그에서 오래 보고 싶은 감독 중 한명..
비슷한 케이스인데 에버튼의 모예스 감독은 진짜 불가사의 한;;
퍼거슨, 벵거 이후로 오랫동안 감독직에 있다고 하는데
근 10년 동안 이적 자금 쓴게 20M 이라네요.
아시겠지만 요즘 어지간한 선수 한명한테 20M 주는건 일도 아닌데 ㄷㄷ
겨울까지만 해도 거의 꼬래비에 있더니
2월부터 강팀만 죽어라 때려 잡으면서 어느 덧 중위권...머 매년 그랬으니 이젠 놀랍지도 않네요 -_-;
다행히 아스날에겐 희안할 정도로 약하긴 하지만..조금씩 격차가 줄어 드는 것도 같고
(몇년 전엔 6:1인가로 깨지더니 가장 최근엔 근소하게 아스날이 이겼죠)
이적자금 2천만만 있으면 6위도 할 수 있다고 했다던데..
임대해갈 선수 있나 보려고 맨유 리저브 경기 이리저리 보고 있다고 ㅎㅎ
벵거 옹도 유망주에 대폭 할애하고 또 곧잘 육성하고 그러긴 한데,
그래도 주급액수는 리그에서 3위권인 편이고 (얼라들에게 많이 줍니다 ㅠㅠ)
모예스 감독은 그것조차 없이 이 정도 하고 있으니...
아마 이 두팀이 아스날 상대로 잘했음 호감이 안갔겠지만 +_+
코일 감독은 벌써 2명째 아스날 유망주들 리그적응 도와주고 있고
모예스 감독의 에버튼은 아스날에게 약해서 그런가 별 부담없이 좋네요
기성용 몸값만 저렴하다면 에버튼 가도 좋을 것 같은데..잘키워줄 것 같고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