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다른 커뮤니티에서 보니, 4호선 막말녀라는 영상이 이슈가 되어 있더군요.

영상은 싸움부터 시작되는데...그 전의 스토리가...
한 남성이 한 여성의 발을 실수로 밟았고, 그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여성이 욕과 함께 막말을 했고, 남성도 참다가 같이 욕, 여자가 남성의 얼굴에 2~3차례 펀치를 날린 사건입니다.(말리던 사람의 머리채까지 틀어잡으며...)
 


예전부터 이런 영상이 올라오면 항상 하는 말이, 촬영하는 놈이 제일 나쁜놈이다라는 말입니다.

왜 쌍방의 일에 삼자가 나서서 영상을 촬영하고 그것을 올리느냐?




위와 같은 사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영상 찍는 것 오히려 옹호하는 편입니다.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말릴 자신 없는바에야 영상 촬영하는 것이 '뒷짐지고 외면하며 둘 다 나쁜 놈이야'라고 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사회적으로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그 영상만으로 과실판단이 가능해지거든요.




예전에도 글 쓴 적이 있지만, 저 사이에서 개입해서 말리다가 오히려 덤터기쓰는 경우도 있고, (영상에서는 개입한 분은 머리채를 잡혔네요.)
막무가내로 나오면 방법이 없죠. 특히 또라이의 경우에는 답이 없습니다.(당해보면 압니다.)



이런 촬영이라도 없었으면,
경희대 쓰레기녀는 미화원 아줌마가 실수했으니 여학생이 저렇게까지 했겠지가 됐겠고,
얼마 전 버스기사에게 시비를 건 외삼촌이 김덕룡 친구라는 사건은 버스기사의 잘못이 됐겠고,
어제 이슈가 된 채선당 사건도 쉽게 해결이 되었겠죠.


이 사건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 남녀의 구도상...당연히 남자의 잘못이 되어버렸겠죠...



사실 도로에서도 문제가 심각한데,
최근에는 이 부분이 블랙박스라는 문명의 이기 때문에 상당히 분쟁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고, 범죄 방지 효과도 있구요.
(외삼촌이 김덕룡 친구라며 버스기사에게 시비걸던 사람도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촬영하는 학생이더라구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