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EPL 전반기 워스트 11
- 작성일
- 10-12-26 14:12
골키퍼
로버트 그린 (웨스트 햄, 17경기 출전 30 실점)
그린의 이번 시즌은 시작되기전에 이미 꼬여버렸다. 남아공 월드컵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끔찍한 실수로 잉글랜드의 승리를 날려버렸던 그린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모습이다. 아스널를 상대로 선방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린의 불운은 지난 여름 이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아브람 그랜트 감독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수비수
제임스 페르쉬 (뉴캐슬 유나이티드, 8경기 출전 1자책골)
페르쉬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던 대니 심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리스 휴튼 전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영입했다. 뉴캐슬의 승격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르게 됐지만 의욕이 지나쳤을까. 그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매경기마다 경고를 받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1-2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심슨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후 페르쉬는 벤치로 밀려났다.
안톨린 알카라즈 (위건, 16경기 출전 1득점)
파라과이 출신의 수비수 알카라즈는 지난 여름 남아공 월드컵 직전 클럽 브루헤로부터 영입되었다. 알카라즈는 파라과이의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수준 이하였다. 알카라즈가 합류한 위건의 수비진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하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였다.
매튜 업슨 (웨스트 햄, 16경기 출전 1자책골)
웨스트 햄의 형편없는 수비는 골키퍼 로버트 그린만의 잘못은 아니다. 그리고 업슨은 그린과 마찬가지로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부진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업슨은 볼턴 원더러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한 웨스트 햄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폴 콘체스키 (리버풀, 13경기 출전)
콘체스키는 지난 여름 로이 호지슨 감독을 따라 풀럼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의 성적이 부진하면서 콘체스키는 호지슨 감독과 함께 팬들에게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추가 시간에 아론 레넌을 막지 못 하고 결승골을 헌납했을 때야 말로 올 시즌 최악의 순간이었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폴센 (리버풀, 8경기 출전)
리버풀의 또 다른 영입 실패작. 폴센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유벤투스로부터 영입됐지만 두 선수의 몸값 차이만큼이나 현격한 실력 차이를 드러냈다. 호지슨 감독의 폴센 영입은 지금까지는 실패인 듯 하다.
하미레스 (첼시, 13경기 출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여름 미하엘 발락, 조 콜, 데쿠를 떠나 보낸 후 하미레스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하미레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의 돋보였던 활약을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재현하지 못 하고 있다. 하미레스가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 하는 또 다른 브라질 선수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와 같은 모습이라면 첼시에 오래 남아있기는 힘들 듯 하다.
스티븐 아일랜드 (아스톤 빌라, 10경기 출전)
아스톤 빌라가 제임스 밀너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는 대신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아일랜드를 받았을 때는 누구나 성공적인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친정팀에서 방출당한 충격이 컸던 탓일까. 아이랜드는 좋은 활약은 커녕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벤치로 밀려나고 말았다. 제라르 울리에 감독마저 아일랜드가 자신의 재능을 100%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공격수
마우로 보셀리 (위건, 7경기 무득점)
위건 팬들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는 보셀리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테베스나 밀리토, 이과인급의 선수일 것이라고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된 보셀리는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데뷔골 조차 득점하지 못 하고 있다. 사실 보셀리는 스완시 시티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한 골을 득점하기는 했다. 제이슨 스코틀랜드처럼 보셀리는 위건의 또 다른 실패작이 될 것 같다.
칼튼 콜 (웨스트 햄, 18경기 1득점)
칼튼 콜은 지난 시즌만 해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꾸준히 발탁될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그는 에밀 헤스키의 대체자로 평가되었고, 지난 여름에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웨스트 햄의 부진과 함께 콜 역시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18경기에서 1골은 형편없는 기록이다. 웨스트 햄의 최다 득점 선수는 4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스캇 파커와 올 시즌 영입된 프레드릭 피키온이다.
루이 사아 (에버턴, 13경기 무득점)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고, 1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사아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올 시즌 사아의 가장 빛났던 부분은 그의 오렌지색 머리였을 뿐이었다. 만약 그가 내년에도 에버턴에 남기를 원한다면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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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두 명이네요. 호지슨이 영입한...
웨스트햄도 두 명 있고...
로버트 그린 (웨스트 햄, 17경기 출전 30 실점)
그린의 이번 시즌은 시작되기전에 이미 꼬여버렸다. 남아공 월드컵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끔찍한 실수로 잉글랜드의 승리를 날려버렸던 그린은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모습이다. 아스널를 상대로 선방을 펼치기도 했지만 그린의 불운은 지난 여름 이후 계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아브람 그랜트 감독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수비수
제임스 페르쉬 (뉴캐슬 유나이티드, 8경기 출전 1자책골)
페르쉬는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결장했던 대니 심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리스 휴튼 전 감독이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영입했다. 뉴캐슬의 승격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에서 첫 시즌을 치르게 됐지만 의욕이 지나쳤을까. 그는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매경기마다 경고를 받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고,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1-2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심슨이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한 후 페르쉬는 벤치로 밀려났다.
안톨린 알카라즈 (위건, 16경기 출전 1득점)
파라과이 출신의 수비수 알카라즈는 지난 여름 남아공 월드컵 직전 클럽 브루헤로부터 영입되었다. 알카라즈는 파라과이의 남아공 월드컵 8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수준 이하였다. 알카라즈가 합류한 위건의 수비진은 시즌 초반 2경기에서 10골을 실점하는 최악의 수비력을 보였다.
매튜 업슨 (웨스트 햄, 16경기 출전 1자책골)
웨스트 햄의 형편없는 수비는 골키퍼 로버트 그린만의 잘못은 아니다. 그리고 업슨은 그린과 마찬가지로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부진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다. 업슨은 볼턴 원더러스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이후 잉글랜드 국가대표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한 웨스트 햄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폴 콘체스키 (리버풀, 13경기 출전)
콘체스키는 지난 여름 로이 호지슨 감독을 따라 풀럼을 떠나 리버풀에 입성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의 성적이 부진하면서 콘체스키는 호지슨 감독과 함께 팬들에게 가장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특히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추가 시간에 아론 레넌을 막지 못 하고 결승골을 헌납했을 때야 말로 올 시즌 최악의 순간이었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폴센 (리버풀, 8경기 출전)
리버풀의 또 다른 영입 실패작. 폴센은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유벤투스로부터 영입됐지만 두 선수의 몸값 차이만큼이나 현격한 실력 차이를 드러냈다. 호지슨 감독의 폴센 영입은 지금까지는 실패인 듯 하다.
하미레스 (첼시, 13경기 출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여름 미하엘 발락, 조 콜, 데쿠를 떠나 보낸 후 하미레스를 야심차게 영입했다. 그러나 하미레스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의 돋보였던 활약을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재현하지 못 하고 있다. 하미레스가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 하는 또 다른 브라질 선수가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현재와 같은 모습이라면 첼시에 오래 남아있기는 힘들 듯 하다.
스티븐 아일랜드 (아스톤 빌라, 10경기 출전)
아스톤 빌라가 제임스 밀너를 맨체스터 시티에 내주는 대신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아일랜드를 받았을 때는 누구나 성공적인 거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친정팀에서 방출당한 충격이 컸던 탓일까. 아이랜드는 좋은 활약은 커녕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벤치로 밀려나고 말았다. 제라르 울리에 감독마저 아일랜드가 자신의 재능을 100% 발휘하지 못 하고 있다고 비판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공격수
마우로 보셀리 (위건, 7경기 무득점)
위건 팬들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A매치 2경기에 출전한 적이 있는 보셀리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테베스나 밀리토, 이과인급의 선수일 것이라고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된 보셀리는 여전히 프리미어 리그에서 데뷔골 조차 득점하지 못 하고 있다. 사실 보셀리는 스완시 시티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한 골을 득점하기는 했다. 제이슨 스코틀랜드처럼 보셀리는 위건의 또 다른 실패작이 될 것 같다.
칼튼 콜 (웨스트 햄, 18경기 1득점)
칼튼 콜은 지난 시즌만 해도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꾸준히 발탁될 수 있을 것 처럼 보였다. 그는 에밀 헤스키의 대체자로 평가되었고, 지난 여름에는 리버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웨스트 햄의 부진과 함께 콜 역시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공격수로서 18경기에서 1골은 형편없는 기록이다. 웨스트 햄의 최다 득점 선수는 4골을 터트린 미드필더 스캇 파커와 올 시즌 영입된 프레드릭 피키온이다.
루이 사아 (에버턴, 13경기 무득점)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 부족을 지적했고, 1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사아가 이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을 듯 하다. 올 시즌 사아의 가장 빛났던 부분은 그의 오렌지색 머리였을 뿐이었다. 만약 그가 내년에도 에버턴에 남기를 원한다면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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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두 명이네요. 호지슨이 영입한...
웨스트햄도 두 명 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