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가 건강을 좋게 만든다??
- 작성일
- 12-04-12 10:16
 Suhrcke_2012_Will_the_recession_b.pdf (244.7K) [2] DATE : 2012-04-12 10:23:26 |
최근 지인들과 이야기하면서 흥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IMF 등과 같은 경제위기가 발생하면 일시적으로 건강수준이 올라간다는 것인데요
경제수준이 올라갈수록 건강이 좋아진다는 통설과는 또 다른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경제위기 때 위험(risk)를 최소화하는 행동을 한다는 것이 그 메카니즘이더군요.
교통사고 등의 injury가 덜 발생하고 술 덜 먹고.. 한마디로 위험이 될만한 일을 덜 한다는 것인데요..
위기의 순간에 생존을 생각한다.. 뭐 이런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의약분업 때 의사파업 때도 같은 메커니즘이라더군요. 파업을 하니 아플 수 있는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서 건강수준이 일시적으로 올라간다..
그렇다면 의문이 들더군요
경제수준을 무조건 올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중간중간 철퇴를 맞으면서 올리는 것이 더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한번 철퇴를 맞으면 올라가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지만 그게 가능하다면 말이지요.
또한 이것을 개인 수준에도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당해보면 정신을 차린다??? 생존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느낀다.. 뭐 이런 것..
쇼펜하우어의 행복 -> 권태 -> 불행 -> 행복......-> 죽음.. 의 순환논리도 생각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