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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롤스터가 투병 중인 팬에게 헌혈증 100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KT롤스터가 e스포츠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다시 베푼다.

KT는 1일, 전격성 간염으로 투병 중인 한 e스포츠 팬을 위해 헌혈증 100매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재호녀’로 널리 알려진 이 여성 팬은 현재 서울대학병원 중환자 실에 입원 중이며 간 이식 수술을 위해 가족을 중심으로 적합성 테스트를 받고 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아 수술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달 30일 새벽부터 트위터를 중심으로 팬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이를 뒤늦게 안 KT 사무국도 안타까운 마음에 게임단 차원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헌혈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 헌혈증들이 KT의 우정호가 백혈병을 앓고 있을 때 e스포츠 팬들로부터 받았던 헌혈증을 모아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KT 사무국의 김성종 대리는 “우정호 선수가 백혈병에 걸렸을 때  e스포츠 팬들과 사내 임직원의 관심이 있었기에 상태가 호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늘 관심과 도움을 주시는 e스포츠 팬의 발병 소식을 듣고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했다. 팬들이 모아 줬던 헌혈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 테란’ 이재호(웅진)의 열성 팬으로 알려진 전혜정 씨는 자주 MBC게임, 온게임넷 방송 화면에 비춰진 뒤 '재호녀'라는 별명과 함께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로 떠오른 바 있어 이번 투병 소식은 팬들을 포함한 e스포츠 관계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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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보다보면 의도적으로 보일정도로 많이 잡아줘서 애인아니냐는 소리도 있었는데

쾌차하세요!!! 중환자실이면 몸이 낫는다고 해도 많이 상할텐데 흙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