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가는 기준...
- 작성일
- 11-06-14 22:42
첫번째로 고려하는 부분이 축의금이라는 것이 너무 슬프다능....
얼마 전 친구 녀석이 결혼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했습니다. 대학교 때는 멀리 다니면서 소원해졌습니다.
약간의 성격차이도 있었구요.
내 결혼식 때 안 왔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가...애들 둘 데리고 갔다왔습니다.
이번주 친구 녀석이 결혼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무척 친했습니다. 대학교 때도 친했습니다.
친구 녀석이 중국으로 가면서 소원해졌습니다.
내 결혼식 때 안 왔습니다.
갈까말까 망설이다가...입원을 하게 되서 따로 판단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한달 사이의 일인데 두 사례 모두 결혼식 참가 기준이 축하해주고 싶느냐가 아니고...
축의금과 내 결혼식에 왔었느냐인 것이 너무나 슬프더군요...
속물인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