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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출처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최근 조선중앙티비 메인앵커 리춘히씨가 교체되었다고 하고

그게 큰 뉴스거리로 보도가 되는거 같던데

호들갑 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리춘히씨 나이가 많습니다. 조만간에 칠순을 향해갑니다

손주까지 보셨는데

나이 많은 사람이 어디 아플 수도 있고 은퇴할 수도 있는거죠


사실 그간 철밥통이었죠, 김정일이 좋아해서 삽십년 넘게 강산이 세번을 변하도록 메인앵커 역할을 했는데

이렇게 철밥통종결자였지만 혹사 종결자이기도 했습니다

오전, 오후, 주말, 평일, 데스크와 현장

편집과 보도. 종횡무진에 전천후에 못하는게 없는 철인이었죠 사실.

하지만 세월가는거 막을 수 있나요 이제 내일 모래면 70인데 물러날때가 되었죠 뭐


김정일이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는데 발성이 시원시원해서

그래서 벤츠에 BMW까지 사줬다고 하는데

전 그냥 가끔 이분 노래소리가 좀 듣고 싶습니다 워낙에 목이 트인 사람 같아서 ㅋㅋ


조선이란 나라보면 기형적인 종교왕국이죠, 사회주의고 김씨왕조고 그 이전에 말입니다

신이 김일성

교주 김정일

사제 로동당원

이분은 신의 목소리를 전하는 무녀역할을 했다고나할까요

하여튼 뭐 이 분 은퇴하셨다고 해도 호들갑 떨 일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