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오늘 글을 쓰고 음악을 들으며 (그땐 그랬지) 전의를 가다듬고

출근길에 올랐어요.,.


오늘따라 출근버스는 한가했고,,

앞에서 두번째 자리 창가에 앉았는데..자리가 널널 해서 휴,,오늘은 여유롭게 가겠네..

했는데..


아 그런뒈..


김포공항에서 어떤 할배님이,,자리도 많고 심지어 앞자리도 비었는데..

제 옆에 앉아주심,,

그것도,,좀 거슬리던차인데..


이 할아버지,,벨트메라는 소리에..

좀 보고 메시지 두좌석 사이에 있는 안전벨트를 꺼내시겠다고 꼼지락 꼼지락 자꾸

그러는데..이게 문제는 제 엉덩이 근처,,

진짜 한 오분넘게 그러다가,,


포기 하시고 신문을 쫙 펼치심,,

전 자동으로 쭈구리가 됐음,,

다리도 쫙 펴심,,

전 창문에 달라붙었음,,

자세를 못고치니 목이랑 등이 빳빳해짐,,


그러더니,,

다시 벨트를 만지작 만지작 결국,,성공,,


근데 이 할배가 내릴때 그걸 탁 치고 내려서,,버스의 그 뭉툭한 벨트가 저를 퍽 하고,,
가격,,

성격이 변한걸까요,,

진짜,,욕이,,나올뻔함,,입밖으로,,



그리고,,,사무실로 왔더니,,


사무실 사람들이 다 싫어하는 대리하나가,,

"넌 참 일복 많아,,그지? 소리 들었지?"


"네?? "


"어제 타이항공에서 가방이 180개가 안왔어"


"네????!!!!!!!!!!!!!!!!!"


"응 기장이 미쳤는지 가방을 하나도 안싣고 와서,,

오늘 다 내릴꺼니깐 니가 다 아이디해서 내보내"



와,,,지금 두시부터 캐세이랑 저희비행기 통해서 어제 안온가방이 오는데..


그거 오면 낑낑대고 하나씩 열맞추고,,짐번호랑,,확인해서 손님 주소맞추고,,해서 놔둔후에

세관에 신고하고,,

보통 가방이 많이 안실려봐야,,40개.. 자연재해나 발생해야 가능한일이건만,,ㅠㅠ 이런,,젠장,,닝기리,,

180개라니요,,,




여기서 배송나가는 그런업무거든요,,,

전화드릴건 전화하고,,


오늘 하루,,시망이네요,,

두시부터 내리는데..하아,,,



진짜,,,,,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