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상수 님을 너무 모르시네요.
- 작성일
- 11-04-28 16:09
안상수 님이 대표직을 사퇴한 것은 재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때문이 아닙니다.
명박-상득 형제가 말아먹은 한나라당 지지세력을 이만큼이나 세운 것은 오로지 안상수 님 그대뿐이셨습니다.
이런 분에게 책임이라니요.
책임을 진다함은 명박-상득 동반퇴진이라면 모를까요.
그런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심에도 안상수 님이 사퇴를 결심한 것은 다름 아닌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을 줄도 아는 진정한 남자가 바로 우리 안상수 님이셨던 겁니다.
안상수 님이 정면에서 비바람 맞아가며 한나라당을 몰락의 위기에서 지켜내는 동안
뒤에서 간악한 박근혜가 차기 대선을 노리며 여론 다지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의 안상수 님은 더 이상 박근혜를 가만 놔둔다면 차기 대선에서
재주는 우리의 상수님이 구르고 떡은 박근혜가 먹는 엄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이번 일을 적당한 기회를 삼아 일선에서 물러나 이선에서 지지세력을 규합하고 여론을 다지려하는 것뿐입니다.
여러분 상상해보십시오.
차기 한나라당 대선후보 토론대회에서 우리의 안상수 님이 박근혜를 쳐바르는 아름다운 광경을!
추진력을 얻기 위해 무릎을 꿇은 우리의 안상수님을 앞에 두고 우리가 흔들리면 안됩니다.
이럴때일수록 우리가 힘을 모아 안상수 님을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로 세울 수 있도록 갖은 노력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우리 상수님은 한나라당의 대선 후보만 되시면 됩니다.
그러면 모두... 우리 상수님이 해주실 거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