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의 어떤 노인 분...
- 작성일
- 12-04-11 10:20
저도 좀전에 집 근처 경로당에 가서 투표하고 왔습니다!
9시 넘고 비가 그쳐서인지 상대적으로 30~40대로 보이는 분들도 적지 않게 보여 좀 안심이 되네요.
근데.. 투표소에 연세가 90은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보호자도 없이 혼자 오셨는데, 거동도 불편하고 손도 많이 떠시더군요.
기표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분들도 투표 꼭 하러 나오는데 투표 안하는 젊은층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게다가 오는 길에 우유 좀 살려고 마트에 들렀다가 거기 여자 직원들 얘기하는거 듣고 더 화가 나더군요.
우유 고르던 제 옆에서 물품 진열하던 여자 직원 두 명이 마침 투표 얘길하고 있었는데,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이는 한 명이 다른 직원한테 투표했냐고 물으니까 그거 해서 뭐하냐고 투표하면 바뀌나 다 똑같은 것들이지.. 이러더군요.--;
그야말로 전형적인 멘트...
그냥 갈려다가 결국 욱하는 마음에 "네, 투표하면 바뀝니다" 이렇게 한 마디 했더니 놀란 표정으로 돌아 보더군요.
그래서 "오늘 꼭 투표하세요" 한 마디 더 해주고 왔네요.--;
투표율 55%라도 꼭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9시 넘고 비가 그쳐서인지 상대적으로 30~40대로 보이는 분들도 적지 않게 보여 좀 안심이 되네요.
근데.. 투표소에 연세가 90은 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보호자도 없이 혼자 오셨는데, 거동도 불편하고 손도 많이 떠시더군요.
기표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분들도 투표 꼭 하러 나오는데 투표 안하는 젊은층은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게다가 오는 길에 우유 좀 살려고 마트에 들렀다가 거기 여자 직원들 얘기하는거 듣고 더 화가 나더군요.
우유 고르던 제 옆에서 물품 진열하던 여자 직원 두 명이 마침 투표 얘길하고 있었는데,
투표를 한 것으로 보이는 한 명이 다른 직원한테 투표했냐고 물으니까 그거 해서 뭐하냐고 투표하면 바뀌나 다 똑같은 것들이지.. 이러더군요.--;
그야말로 전형적인 멘트...
그냥 갈려다가 결국 욱하는 마음에 "네, 투표하면 바뀝니다" 이렇게 한 마디 했더니 놀란 표정으로 돌아 보더군요.
그래서 "오늘 꼭 투표하세요" 한 마디 더 해주고 왔네요.--;
투표율 55%라도 꼭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