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이런 사람들 한 두 명은 꼭 있죠...
- 작성일
- 11-04-21 09:27
양 감독은 한 감독의 손을 잡고 기자들에게
"우리 친구 불쌍해요. 우리는 그래도 그림이라도 그릴 수 있는데 그럴 상황이 안되잖아요. 이런 팀 한테 선수 달라고 하고, 쓸 선수가 있다고 말하는 건 농담이라도 예의가 아니죠. 우리도 어제 못 쳤지만 한화는 정말 칠 선수가 없더라"며 동정했다.
그러자 한 감독은 어색한듯 "우리는 어제만 못 쳤어. 한화나 롯데나 7,8위 경쟁팀인데 뭘…"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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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보면... 이런 사람들 꼭 있더라구요. 친구니 뭐니 하면서 친한 척하면서... 위해주는 척 한 마디 하는데 그게 또 은근히 디스하는... =ㅂ=;;;
또 그 은근한 디스를 단 둘이 있을때 하면 그냥 웃으면서 넘길 수나 있지... 그걸 꼭 사람 많은 곳에서 하더라능...
저는 별로 화나지는 않았는데... 그 상황에서 한대화 감독님이 기자들 앞에서 좀 난처했겠다 싶긴 하더군요.
신인 감독 입장에서는 적을 많이 만들지 않는 것이... 적응하는데 좀 더 나은 법인데...
왜 시합도 아니고 말로 괜히 다른 감독 속을 긁어놓는지 모르겠네요... 그게 다 보이게 안 보이게 시즌 중에 부메랑으로 돌아올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