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제가 좋아하는 앨범 커버아트 모음
- 작성일
- 11-03-21 01:03
이 세상에 멋지고 상징성 있는 앨범 커버들이 널리고 널렸지만 그냥 제가 좋아하는 것만 모아서 올려봅니다.
Santana - Santana III
사자의 힘이 느껴지는 1집도 멋지고 2집 Abraxas도 좋아하지만 전 이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역동적인 자세에서 힘이 느껴지고 우주 그림에서 신비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Roxy Music - Country life
이 커버는 꽤 유명해서 이미 많이 패러디 됬었죠.
이붕들 앨범커버는 죄다 여자들 사진밖에 없습니다. 매번 커버작업에 출연하는 여성모델들과 스캔들이 났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도 있죠 ㅎ
Prodigy - Fat of the land
97년에 이붕들의 인기가 대단했죠. Firestarter와 Smack My Bitch Up, Breath 등등의 곡으로 전세계를 테크노로(정확히는 빅비트?) 초토화 시켰던 앨범입니다. 블러효과 때문인지 꽃게에게서 파워가 느껴집니다. ㅎㅎ
전 Blur - Parklife 커버와 이게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근데 이 사진이 색감도 더 강렬하고 마음에 듭니다.
Electric Wizard - Come My Fanatics...
Electric Wizard는 둠/스토너 메탈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밴드입니다.
언젠가 Allmusic에 들어갔다가 메인페이지에 오늘의 앨범으로 올라와서 얼핏 본건데 작은 그림인데도 불구하고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크게 보면 별거 아닌데 처음 봤을 땐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몽환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결국 호기심이 생겨서 이 커버때문에 음악을 찾아 들었네요.ㅎ
Electric Wizard - Witchcult Today
이들이 주로 다루는 테마가 오컬트, 마법, 공포영화, 마약 이런것들이라 그런지 음산하면서도 마치 마리화나의 연기처럼 보이는 로고가 멋집니다.
싸이키델릭락 밴드들이 애용하는 로고이기도 하죠. 이 그림은 밴드의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Jus Oborn이 그렸다고 하더군요.
전 이 커버를 보면 Bill Evans & Jim Hall의 Undercurrent 앨범 커버가 생각납니다.
Bill Evans & Jim Hall - Undercurrent
위에 커버와 느낌이 좀 흡사하죠. 멋진 앨범커버로도 유명합니다. 느낌있는 사진이죠 ㅎ
Asia - Astra
얼마 전 한국에서 회고전을 열었던 로저 딘의 작품입니다. 프로그레시브락 팬들은 다 알만한 유명한 커버아티스트죠.
아시아의 음악은 아예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이 커버는 엄청 끌리네요. 보라색 색감과 사이버틱한 여성의 두상이 아주 강렬합니다;
제가 워낙 SF 상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도 레고는 우주 시리즈 아니면 거들떠도 안봤었죠.ㅎ
Black Sabbath - Black Sabbath
오컬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죠. 원래 여자가 없었는데 나중에 찍혔다 하는 헛소문도 있습니다. ㅎㅎ
후대에 수많은 익스트림메탈 밴드들이 이 커버의 분위기를 흉내내려 했으나 이만큼 오싹하고 포스 느껴지는 커버도 없었다는 이름모를 전설(?)이 있습니다;
그 만큼 유명한 커버이기도 하고 모든 헤비메탈의 진정한 시초로 보기도 하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Celtic Frost - To Mega Therion
에일리언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H.R. Giger의 작품이죠. 워낙 그로테스크한 작품들로 정평이 나있고 이것보다 더 빡센(?) 그림들이 많은데
전 이 그림으로 처음 H.R. Giger를 접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이런 기괴한 그림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첫인상은 그저 찝찝한 느낌밖에 없었는데 이상하게 끌린단말이죠;
Slayer - Reign In Blood
작품빨일지도 모르겠는데 역대 베스트 메탈 커버에 꼽히고 그럴만큼 유명한 커버죠. 메탈 안듣는 락팬이라도 한번쯤은 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잔인한 인상만 주는게 아니라 좀 익살스러운 느낌도 있고 전 이 그림만 보면 이상하게 샤갈이 생각나더군요;
Red Hot Chili Peppers - Blood Sugar Sex Magik
팝아트적인 느낌도 나고, 보통 멤버들 얼굴이 나온 커버들은 대부분 밍숭맹숭한데 이건 특색있더라구요. 혓바닥이 인상적이라는;
King Crimson - Islands
음악은 1집이나 Red앨범을 좋아하는데 커버는 이걸 제일 좋아합니다. 역시 제가 우주를 좋아해서 그런걸지도;
사진은 삼열성운이라고 하네요.
Pink Floyd - Animals
Wish You Were Here의 커버도 좋아하지만 전 이상하게 이 공장사진이 훨씬 끌립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핑플의 앨범이라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죠. 당시 70년대 영국사회와 정치상황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런저런 배경과 상관없이 건물 자체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음울해보이는 사진색감과 높게 솟은 굴뚝이 꽤 위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공중에 떠있는 돼지는 이 커버사진 때문에 만들어진 40피트짜리 대형 풍선이라고 합니다.
이 커버는 Hipgnosis라는 앨범 커버아트 디자인 그룹에서 만든 작품이죠. 유명 밴드들의 작품도 엄청 많고 꽤나 다작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Hipgnosis에서 만든듯한 티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네요.
다음에 갠적으로 좋아하는 Hipgnosis 커버나 올려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커버의 키워드는 결국 우주 SF 여자 이렇게 결론이 나는듯-_-?
Deftones - Around The Fur
자칭 데프톤스팬이면서 아직 이 앨범은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하고 많은 가슴 사진 앨범커버중에 이건 사진 각도가 좀 오묘하단 말이죠-,.-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쩜+_+
비틀즈 애비로드나 네버마인드 같이 뻔한건 그냥 뺐다는+_+
Santana - Santana III
사자의 힘이 느껴지는 1집도 멋지고 2집 Abraxas도 좋아하지만 전 이게 제일 마음에 드네요.
역동적인 자세에서 힘이 느껴지고 우주 그림에서 신비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Roxy Music - Country life
이 커버는 꽤 유명해서 이미 많이 패러디 됬었죠.
이붕들 앨범커버는 죄다 여자들 사진밖에 없습니다. 매번 커버작업에 출연하는 여성모델들과 스캔들이 났다는 믿거나 말거나 하는 소문도 있죠 ㅎ
Prodigy - Fat of the land
97년에 이붕들의 인기가 대단했죠. Firestarter와 Smack My Bitch Up, Breath 등등의 곡으로 전세계를 테크노로(정확히는 빅비트?) 초토화 시켰던 앨범입니다. 블러효과 때문인지 꽃게에게서 파워가 느껴집니다. ㅎㅎ
전 Blur - Parklife 커버와 이게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근데 이 사진이 색감도 더 강렬하고 마음에 듭니다.
Electric Wizard - Come My Fanatics...
Electric Wizard는 둠/스토너 메탈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밴드입니다.
언젠가 Allmusic에 들어갔다가 메인페이지에 오늘의 앨범으로 올라와서 얼핏 본건데 작은 그림인데도 불구하고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크게 보면 별거 아닌데 처음 봤을 땐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몽환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죠.
결국 호기심이 생겨서 이 커버때문에 음악을 찾아 들었네요.ㅎ
Electric Wizard - Witchcult Today
이들이 주로 다루는 테마가 오컬트, 마법, 공포영화, 마약 이런것들이라 그런지 음산하면서도 마치 마리화나의 연기처럼 보이는 로고가 멋집니다.
싸이키델릭락 밴드들이 애용하는 로고이기도 하죠. 이 그림은 밴드의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Jus Oborn이 그렸다고 하더군요.
전 이 커버를 보면 Bill Evans & Jim Hall의 Undercurrent 앨범 커버가 생각납니다.
Bill Evans & Jim Hall - Undercurrent
위에 커버와 느낌이 좀 흡사하죠. 멋진 앨범커버로도 유명합니다. 느낌있는 사진이죠 ㅎ
Asia - Astra
얼마 전 한국에서 회고전을 열었던 로저 딘의 작품입니다. 프로그레시브락 팬들은 다 알만한 유명한 커버아티스트죠.
아시아의 음악은 아예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이 커버는 엄청 끌리네요. 보라색 색감과 사이버틱한 여성의 두상이 아주 강렬합니다;
제가 워낙 SF 상상화를 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어렸을 때도 레고는 우주 시리즈 아니면 거들떠도 안봤었죠.ㅎ
Black Sabbath - Black Sabbath
오컬트 냄새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죠. 원래 여자가 없었는데 나중에 찍혔다 하는 헛소문도 있습니다. ㅎㅎ
후대에 수많은 익스트림메탈 밴드들이 이 커버의 분위기를 흉내내려 했으나 이만큼 오싹하고 포스 느껴지는 커버도 없었다는 이름모를 전설(?)이 있습니다;
그 만큼 유명한 커버이기도 하고 모든 헤비메탈의 진정한 시초로 보기도 하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Celtic Frost - To Mega Therion
에일리언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H.R. Giger의 작품이죠. 워낙 그로테스크한 작품들로 정평이 나있고 이것보다 더 빡센(?) 그림들이 많은데
전 이 그림으로 처음 H.R. Giger를 접해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더군요.
이런 기괴한 그림들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첫인상은 그저 찝찝한 느낌밖에 없었는데 이상하게 끌린단말이죠;
Slayer - Reign In Blood
작품빨일지도 모르겠는데 역대 베스트 메탈 커버에 꼽히고 그럴만큼 유명한 커버죠. 메탈 안듣는 락팬이라도 한번쯤은 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잔인한 인상만 주는게 아니라 좀 익살스러운 느낌도 있고 전 이 그림만 보면 이상하게 샤갈이 생각나더군요;
Red Hot Chili Peppers - Blood Sugar Sex Magik
팝아트적인 느낌도 나고, 보통 멤버들 얼굴이 나온 커버들은 대부분 밍숭맹숭한데 이건 특색있더라구요. 혓바닥이 인상적이라는;
King Crimson - Islands
음악은 1집이나 Red앨범을 좋아하는데 커버는 이걸 제일 좋아합니다. 역시 제가 우주를 좋아해서 그런걸지도;
사진은 삼열성운이라고 하네요.
Pink Floyd - Animals
Wish You Were Here의 커버도 좋아하지만 전 이상하게 이 공장사진이 훨씬 끌립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핑플의 앨범이라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죠. 당시 70년대 영국사회와 정치상황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았는데
이런저런 배경과 상관없이 건물 자체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음울해보이는 사진색감과 높게 솟은 굴뚝이 꽤 위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공중에 떠있는 돼지는 이 커버사진 때문에 만들어진 40피트짜리 대형 풍선이라고 합니다.
이 커버는 Hipgnosis라는 앨범 커버아트 디자인 그룹에서 만든 작품이죠. 유명 밴드들의 작품도 엄청 많고 꽤나 다작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Hipgnosis에서 만든듯한 티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네요.
다음에 갠적으로 좋아하는 Hipgnosis 커버나 올려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제가 좋아하는 커버의 키워드는 결국 우주 SF 여자 이렇게 결론이 나는듯-_-?
이건 번외편;
Deftones - Around The Fur
자칭 데프톤스팬이면서 아직 이 앨범은 들어보지도 못했지만..
하고 많은 가슴 사진 앨범커버중에 이건 사진 각도가 좀 오묘하단 말이죠-,.-
재밌게 보셨다면 추천쩜+_+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