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곳에서 전 곡을 미리 들어볼 수 있습니다. http://www.loureedmetallica.com/lulu.php

Brandenburg Gate


음..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충격과 코메디였습니다.

메탈리카와 루리드할배의 합작앨범이 나왔다고 해서 들어봤죠.

첫곡 Brandenburg Gate를 틀었더니

48초까지는 루리드옹의 읖조리는 보컬과 잔잔한 통기타 연주가 나오다가

별안간 뜸금없이 메탈리카의 연주가 꽝하고 터집니다; 순간 뿜었다는;

어울리지도 않게 지나치게 묵직한 기타톤과 오바스러운 드럼톤;;;

지나친 대비효과 때문에 언제나 좋았던 메탈리카만의 사운드가 굉장히 느끼하더군요;

원래 레스폴 소리가 좋은게 그 특유의 기름진 소린데 이게 역으로 그렇게 느끼하게 들릴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그 중에서도 드럼소리는 진짜 후까시 잡는 느낌이 ㅎㄷㄷ... 상상만해도 오글오글;;

곧이어 small town girl~~~ 이러면서 헷필드옹의 샤우팅이 나오는데.. 아�聞빱빱빱빱빱빱빱�


이거슨 완벽한 실패.. 


그동안 고장난 냉장고 소리만 30분동안 나는 음악도 들어보고

별의별 실험적이고 음악같지도 않은 음악들 많이 들어왔지만..

이렇게 크게 웃은 음악도 처음이었다는..


전반적은 느낌은

과연 이걸 실험으로 볼 수 있는건가....

간단히 말해서 비율이나 기타 고려사항을 생각해보고 섞는게 아니라

잇힝~~ 하면서 그냥 질러버린 결과물을 보는것 같더군요.--

융합은 없고 물과 기름이 따로노는 느낌;



근데 글을 요로코롬 써놓고 그 와중에도 플레이 횟수가 6번 7번을 넘어가고 있는데..

계속 듣다보니 또 적응되긴 합니다; (�o미)

뭐.. 총체적인 부조화가 하나의 조화로 들리는 날도 오겠져;;

한 30번 정도 들으면 좋게 들리는 순간이 올지도.. (농담 아니라는;)



하지만 메탈리카의 브랜드를 달고 나왔으니

현실은 희대의 똥반이 될거라능...




Pumping Blood


ㅍㅓㅁㅍㅣㅇ 블러ㄷ... ㅍㅓㅁㅍㅣㅇ 블러ㄷ...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