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사회인으로써
관리직으로써
매일 매일 의미의미 타령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어찌보면 나사를 조이던 신분에서, 아주 조금의 기회를 잡아 그 기회를 살릴 수 있는 회사 내 프로젝트나 어떤 과제를 진행하게 되면
점점 그런 일에 빠져들어버린다

인정 아닌 인정
우월감
점점 섹스의 오르가즘이나 마약을 흡입한 뒤의 이상야릇한 그 무엇에 빠져드는 감각...

점점 그 감각이란것에 취하게 되면 나라는 존재는 점점 일반적인 것과는 분리된 존재라는 프라이드가 생겨버리게 되는 것같다

같잖은 찬스가 왔다라는 거미줄같은 희망에
단번에 일반사회의 감각과 결별
박원순이 누구에요?
라는 식의 다른 길을 모두 닫아버리고,
단 하나에 집중함으로써 나의 내면에 잠재된 광기를 싹틔우는
그것을 승진이나 연봉상승의 원천으로 써버리는...

나의 롤모델인 피터드러커는 경영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지만, 경영학을 아트의 반열에 올렸다고 그 명성이 자자한 분이다...

나 역시 내가 하고 있는 직무안에서 예술가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내 안의 그 광끼를 나만의 아트의 원천으로 사용하고 살아온게 아닐까?

하지만
지금 내가 담당하는 직무라는 것은 IT 서비스...
일반 사회나 이 세상의 흐름이라는 것을 가장 빨리 받아드려야 하며, 깨어있어야 하는...
그야 말로 예술가가 아닌 비즈니스맨이라는 것이다...

일에 취하는것과 성과가 나오는 것...
그리고...
나와 나의 포지션...

광기...
Burning Blood...

마치 자연체처럼 나의 Passion을 갈무리 할 수 있을때 나는 그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겠지...